MH-60R 24대 포함…아파치 업그레이드도 승인美 "인도·태평양 핵심 동맹 전력 지원"
  • ▲ 아파치 공격헬기가 작전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아파치 공격헬기가 작전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국에 약 42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군사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해상작전용 다목적 헬기 도입과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성능개량 사업이 동시에 포함되면서 한미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산하 정치·군사국은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 시호크 해상작전 헬기 24대와 관련 장비·무장 판매를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30억 달러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 승인에 대해 "한국 해군의 다목적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미래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약 12억 달러 규모의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사업도 승인했다. 이 사업에는 항전장비와 센서, 통신체계 개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 승인 조치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 전력 강화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미국 의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북한 잠수함 전력 대응과 해상교통로 방어 역량 강화 측면에서 한국 해군 전력 현대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