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 지속연준 매파 기조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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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 선을 다시 내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기관 자금까지 이탈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29일 오전 7시 5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8911.0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 대비 1.99% 하락한 수준이다.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장중 5만8189달러까지 하락한 데 이어 또 다시 5만8000달러선으로 밀린 것이다.시장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가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관투자자의 매도세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6억96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약 4억45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전체 자금 유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기업 가운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우려도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최근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회사가 일부 보유 물량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의 유명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 역시 최근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재차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