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당국자 "트럼프 행정부, 비핵화 중심으로 대북정책 논의""김정은 대화 의지 있다면 협상 가능"
  • ▲ 데이비드 윌레졸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몽골 담당 부차관보가 18일(현지시각) 워싱턴 D. 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데이비드 윌레졸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몽골 담당 부차관보가 18일(현지시각) 워싱턴 D. 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정책 우선순위 가운데 매우 중요한 과제로 두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윌레졸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18일(현지시각) 워싱턴 D. 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 참석해 "북한 문제는 정책 우선순위 목록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다"면서 "현 행정부의 북한 관련 논의는 비핵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팩트시트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의 양자 협의, 한·미·일 3국 협력 과정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는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윌레졸 부차관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트럼프 행정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거듭 언급하며 그동안에는 대북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정보기술(IT) 인력 해외 파견,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수익 활동에 대해서는 동맹국들과 공조해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