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29일 오전 사퇴 성명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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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임했다.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 조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홍 감독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사퇴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에 미국의 'ESPN'은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재명 대통령의 질책 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ESPN'은 "홍 감독은 32강 탈락이 확정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감독직 사임을 발표했다. 홍 감독 사임에 앞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비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SNS를 통해 "어처구니없는 일로 국민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매우 송구하다. 국민들을 허탈하게 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조직과 인사의 실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능력보다 네 편 내 편을 더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공사구별을 못 하고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가 가능한 것은 인사권자에 대한 감시, 견제, 문책이 불가능하거나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이 대통령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육 행정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월드컵 출전에도 많은 국민 혈세와 국가적 지원역량이 투입되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 원인 분석, 재발 방지와 개선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ESPN'은 또 "홍 감독은 성명서를 읽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체코를 꺾으며 밝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ESPN'은 "홍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러서 두 번째 실망스러운 임기를 보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둔 직후 사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