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실시간 인구, 전주 대비 절반 수준경찰, 집회 관련 신고·고발 사건 40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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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정상윤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집회'가 24일째 계속되고 있다.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의 구호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1시 기준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집회 참가자들은 경기장 일대 그늘 밑에서 햇볕을 피했다. 양산과 모자로 무장한 참가자들 사이에는 자녀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거나 반려견을 데려와 집회에 참석한 시민도 있었다.경찰은 1-3 게이트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경찰관 10여 명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 중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대화경찰을 배치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올림픽공원 일대 실시간 인구는 1만2000~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같은 시간(2만4000~2만6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줄어든 규모다.경기장 게이트를 지키던 김모(여·31·서울 강동구)씨는 "집회 초기와 비교하면 청년들이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집회를 이어가다 보면 다시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얼다리를 건너고 있다. ⓒ정상윤 기자
한편 경찰은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발생한 각종 불법 행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청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이번 집회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고발 사건은 총 41건이다. 이 가운데 폭행 사건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처벌불원으로 종결된 폭행 사건 1건을 제외한 40건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을 상대로 한 가방 검사 강요, 대한체육회 관계자 출입을 막은 업무방해, 기자를 둘러싸고 폭행한 특수감금 등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경찰은 이달 16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출입구를 막은 30대 여성 A씨에 대한 신원을 특정하고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