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스포츠, 중계권 자금 위해 300억 조달메가박스중앙, 보유 자회사 주식 담보로 제공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은 연대보증 제공신평사 "차입부담 확대 불가피" … 회생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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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중앙그룹 회생절차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넘어 2030년 월드컵 중계권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월드컵 중계권 보유 법인인 '피닉스스포츠’가 중계권료 지급을 위해 300억 원 규모 자금조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연대보증과 담보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메가박스중앙은 피닉스스포츠의 대출약정을 위해 보유 중인 자회사의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했다. 월드컵 중계권 자금조달에 영화관 계열사 보유 자산까지 동원된 구조다.문제는 해당 부담이 일회성 자금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피닉스스포츠가 확보한 중계권은 2030년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이다.신용평가업계는 피닉스스포츠가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전까지 중계권료 지급을 위한 자금조달과 차입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이미 계열사 보증과 담보가 붙은 만큼, 향후 중계권 계약 유지와 재판매 성과가 중앙그룹 회생절차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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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억대 자금조달에 연대보증 및 담보 붙은 중계권 사업29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그룹은 2024년 10월 피닉스스포츠가 2026년과 2030년 개최되는 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해당 계약의 핵심은 피닉스스포츠가 2030년까지 이어지는 월드컵 중계권 사업을 넘겨받은 뒤 재판매 수익화를 전제로 외부 차입과 계열사 신용보강을 붙였다는 점이다.피닉스스포츠는 2024년 10월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로부터 FIFA 월드컵 독점 중계권 계약 지위를 316억1700만 원에 넘겨받은 후 2030년 말까지 이어지는 재판매 영업대행 구조도 마련했다.피닉스스포츠의 중계권 재판매와 스폰서 및 굿즈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낼 것이라는 계획을 두고, 한국신용평가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 전까지 중계권료 지급에 따른 차입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피닉스스포츠는 FIFA 중계권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해 엘에스피닉스제일차와 300억 원 규모 채무약정을 체결했다.피닉스스포츠의 지난해 9월 기준 채무금액은 300억 원, 보증금액은 360억 원, 지난 1월 기준 채무금액은 250억 원, 보증금액은 300억 원이었다.중앙홀딩스는 해당 약정이 중계권 관련 예금반환채권과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300억 원 규모 사모사채라고 밝혔다. 이에는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은 연대보증이 붙었다.메가박스중앙 역시 담보를 제공했다. 담보로는 플레이타임중앙 보통주 10만7045주를 제공, 담보금액은 지난해 9월 360억 원에서 지난 1월 300억 원으로 조정됐다.한편 피닉스스포츠는 콘텐트리중앙과 중앙일보가 각각 190억 원과 130억 원을 출자해 만든 중계권 사업 법인이다.뉴데일리는 중앙그룹 측에 피닉스스포츠의 자금조달 목적과 계열사 연대보증 및 담보 제공 배경, 회생절차상 처리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한 회생 전문 변호사는 "회생절차에서는 보증채무, 담보 제공 내역도 회생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 대상이 된다"며 "여러 계열사의 보증과 담보가 얽혀 있다면 향후 채권자 협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향후 중계권 계약 유지, 재판매 성과, 보증·담보채무 처리 여부가 회생계획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