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5․바이에른 뮌헨)가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전 상대인 스페인에 대해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결승 진출은 독일 몫이라고 자신했다.

    독일은 스페인과의 역대전적에서 8승6무6패로 한발 앞서 있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유로 2008 결승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26․리버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 1로 패한바 있다.

  •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공식홈페이지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공식홈페이지

    슈바인슈타이거는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08)당시에는 스페인이 우리보다 월등한 팀이었기 때문에 패배에 불만을 가질 수 없었다. 이번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치게 된다면 실망감은 두 배가 될 수밖에 없다"며 2년 전 패배를 상기했다.

    이어 "나는 독일이 2008년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축구를 하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 결승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도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했어도 그들은 여전히 이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스페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자국팀인 독일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스페인이 세계 최강의 상대는 맞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과 같이 스페인의 약점을 파고들어 100% 능력을 발휘한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과 스페인의 준결승 경기는 8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더반 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