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마 문에 세게 부딪히는 사고 나"김용남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혁신당 "사람 그렇게 대하니 망언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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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0일 경기 평택시 고덕STV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현장의총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사이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조 후보가 멍든 것을 두고 "파란색이 부러웠느냐"고 했고, 조 후보 측은 "지나친 반응"이라고 지적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 유세 중 조 후보를 향해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나"라고 했다.김 후보는 조 후보의 시퍼런 멍과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3일 조 후보는 멍든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에 조국혁신당 측에서는 입장문을 통해 "김용남 후보가 언제부터 민주당이었냐"고 되물었다.조국혁신당에서는 "지금도 개혁신당에서 공보담당하던 분들을 김용남 선본 공보담당으로 배치하고 있으면서 파란색을 강조하는 모습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람을 그렇게 대하기에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도 그런 망언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후보는 보수 정당 출신의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연일 언급하고 있다. 이어 조 후보 측은 김 후보의 보좌진 폭행 논란에 대해서도 연일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앞서 김 후보의 초선 국회의원 시절 함께 일했던 보좌진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15년 지역구 행사에서 김 후보가 준비 미비를 이유로 구둣발로 정강이를 세게 찼다"고 밝혔다.이에 김 후보는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도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조 후보 측에서는 김 후보가 과거에 성폭력 사건 등을 변호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최근 여성단체들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가 30여 건의 성폭력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부정적 언사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유의해 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으면 그건 바로바로 시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