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 3가설,우리 3가설

    북한의 핵(核)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세 가지 가설(假說)을 세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가설은 김정일 정권은 어떤 경우에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점은 이미 널리 기정사실로 돼 있는 상태다. 북한이 내건 조건들은 그냥 '모양'이다. 북한이

    2009-07-06 김대중
  • 노조는 누구를 위하여

    대한민국에서 김대중 씨 다음으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는 노조입니다. “노조”하면 우선 “투쟁”이라고 쓴 붉은 머리 수건, 붉은 어깨띠 등을 연상하게 됩니다.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아래 위로 흔들면서, 비통한 표정으로,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를 외치며 아

    2009-07-06 김동길
  • DJ의 어두운 역사관

    DJ는 "독재, 보수 정권 50년만에 민주주의를 좀 해보려고 했는데,,," 하면서 "억울하고 분하다"고 했다. 그가 대한민국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역사라는 것은 밝은 줄기와 어두운 줄기를 동시에 봐야만 제대로 읽을 수 있다. 밝

    2009-07-06 류근일
  • 전교조 압수수색, 쌍수들어 환영한다

    지난 3일 경찰이 ‘악의 꽃’ 전교조 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문건과 컴퓨터 서버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고 한다. 참으로 장한 일이다.전교조는 대한민국의 영혼을 파괴하려고 줄달음친 반국가 반헌법적 악령집단이다. 필자는 2005년 10월 2

    2009-07-05 양영태
  • 전교조의 氣싸움

    류근일 한양대 대우교수 ⓒ 뉴데일리 전교조와 전공노(그리고 법원노조 등). 교육현장과 공무원 사회에서 이념형 투쟁을 추구하는 전투적인 운동단체가 집단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이념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학부모들과 국민들로서는 참기 힘든 일이다. 어찌해야 할

    2009-07-04 류근일
  • 희생 없이는 자유 없으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뉴데일리 1776년 7월 4일에 발표된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56명이 겪어야만 했던 시련과 고초를 간단하게 요약한 글을 읽고 충격을 금치 못하였습니다."서명자 중 5인은 영국당국에 의해 반역자로 몰려 체포되었다가 고문을 이기지 못하여 사망하

    2009-07-04 김동길
  • 너무나 간단한 좌익 무장해제法

    언어가 사상을, 사상이 행동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새삼 보여준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사건이다. 언론이 사망, 자살로 보도하다가 일제히 '서거'라고 표현한 뒤부터 지나친 미화,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언론이 '자살'이라는 용어를 유지하였더라면 그런 분위기는 만들

    2009-07-04 조갑제
  • 시국선언 전교조나 압수수색 경찰이나 비슷한 수준

    경찰이 2차 시국선언을 준비 중인 전교조의 본부와 서울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시국선언 관련 문건, 서버, 컴퓨터, 조직 연락처 등을 압수했다. 전교조 본부 압수수색은 전교조가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전교조는 지난달 18일 '교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교육

    2009-07-04 조선일보
  • 지방선거 공천제 없애라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18년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민은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을 불신한다. 계속되는 부정부패 때문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 원로 55명이 기초지방선거의 정당 공천 폐지를 주장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정당공천제는 1995년 지방선거

    2009-07-03 추재엽
  • 자유를 위해 죽으리

    요새 “자유민주주의냐 아니면 적화통일이냐”라는 주제를 가지고 논쟁이 불이 붙었는데, 협박과 공갈이 빗발치는 가운데,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기 때문에, 맞아 죽어도 찔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하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2009-07-03 김동길
  • 김대중과 김동길이 같나

    어제 평통 모임에서 李明博 대통령이 한 연설의 일부를 들어보자. 아직도 이념과 지역과 계층 간의 갈등이 선진화를 향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편승해 무조건적인 반대와 편가르기,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9-07-03 조갑제
  • 비정규직 협상에 정규직 대표 노총은 왜 끌어들였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해고 대란(大亂)을 유발한 가장 큰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여·야는 비정규직 대량 해고가 막판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며 법 개정을 외면했다. 여기에 당사자도 아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협상에 끌어들인 게 정치적

    2009-07-03 조선일보
  • '압축성장'사회의 안심설계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이 입은 가장 큰 상처 중 하나는 '연금의 위기'일 것이다. 고령화에 따라 덩치가 커진 연금은 높은 수익을 찾아 전 세계의 투자처를 찾아다녔고, 이것이 신용 거품을 만들어내는 한 원인이 됐다.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수십년간 일해 만들어 놓은 연금

    2009-07-03 후카가와
  •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비정규직' 풀어야

    이청수·국제홍보협회 한국회장 ⓒ 뉴데일리 비정규직 고용 시한(6월 30일)이 대책 없이 넘어감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없는 한 대량 실업사태가 불가피하게 됐다. 국회가 그 입법 대책을 시한 내에 도출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의 대책이다.물론 최상의

    2009-07-03 이청수
  • MB스스로 해명한 중도

    "제가 최근 중도 강화를 강조한 것은 경제적 정치적 양극화에 우리 사회 갈등의 뿌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서민들의 삶에 온기가 돌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이상은 민주평통 자문회의에서

    2009-07-02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