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의 이름 석 자

    북에서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이름 석 자도 마음대로 입 밖에 낼 수가 없다니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닙니까. 136일 북에 억류되었다가 일전에 풀려난 현대아산의 직원이 털어놓았습니다. “김정일” - 그 한 마디가 곧 체제를 비난한 것이 되었다니, 그게 어디 사람이 살 수

    2009-08-17 김동길
  • 두번째로 망하는 법

     김정일의 지령으로 인한 아웅산 테러로 죽은 金在益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부인 李淳子 교수는 6.15 선언 직후 광분하는 한국 언론을 보고는 "是와 非를 가리지 못하는 언론이 있는 한 한국은 자기 방어에 실패할 것이다"고 썼었다.   요사이 언론을 보노라면 그

    2009-08-17 조갑제
  • 박중훈과 김민선

    “얼마 전 어떤 사람이 배우 정진영씨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이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된다고 했답니다. 저는 정진영씨와 영화 황산벌을 같이 촬영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데요, 제 눈엔 매우 공부하고 사색하며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큰 일 났

    2009-08-16 변희재
  • 또다시 혼란한 한국

    병상에 누워 벌써 여러 날, “생”과 “사”의 사잇길을 오가는 김대중 전직 대통령은 요새 세브란스 병원의 특별 입원실로 자신을 찾아, 병문안 하는 인사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직·현직의 대통령들이 다 다녀갔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모습만이 보

    2009-08-16 김동길
  • 현정은 사모곡

    현정은 회장은 또 하루를 더 평양에 머물기로 작정했다고 한다. 현 회장은 왜 그렇게 구차스럽게 “김정일 위원장님, 제발 만나주세요” 하는가? 거기엔 물론 그럴 만한 절박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위기에 처한 회사경영을 구출해 내기 위한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

    2009-08-16 류근일
  • MBC,본질은 노영방송

    MBC의 주식 70%를 소유하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교체된 이후 MBC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우룡 신임 방문진 이사장이 "지역 MBC를 연차 매각하고, 지배 주주 없는 포스코나 KT&G식 민영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실렸

    2009-08-15 이재교
  • 남침이라고 했어야

    오늘 광복절 겸 건국절 기념사에서 李明博 대통령은 힘 있는 연설을 하였다.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목소리였다. 내용도 대체로 좋았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애국시민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아 듣는 이

    2009-08-15 조갑제
  • 136일만에 돌아온 자

    유성진 씨는 지난 3월 30일부터 북한에 억류되어, 경남 고성군 거류면 덕촌 마을에 사는 늙은 부모의 마음을 한 없이 초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136일 만에 풀려나 돌아왔으니 부모의 기쁨은 진정 비길 데가 없을 겁니다. 유 씨는 현대 아산에 소속한 근로

    2009-08-15 김동길
  • MB 8.15 경축사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방금 들었다. 한 마디로 별 이의가 없다. 다행이다.우선, 중도실용주의에 대한 해명이 어색하지 않았다. “중도는 좌와 우의 기계적 평균이 아니다” “중도는 곧 대한민국 헌법정신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곧 중도다”라고 말한 대목은

    2009-08-15 류근일
  • 한국이 독립국이냐?

     한국이 타이완 태풍피해를 빨리 도와줘야하는 이유최근 제8호 태풍 '모라꼿'으로 인한 폭우와 산사태로 타이완 남부 도시 카오슝(高雄)에서 수백명이 실종 또는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했다. 50년 만에 겪는 큰 수재에 대하여 타이완은 군부대까지 동원하여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

    2009-08-15 이상면
  • 이재오가 죄인이냐

    이재오가 罪人인가?정치권, 특히 한나라당은 이재오 전 최고의원의 당 복귀 문제를 놓고 복귀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이상한 주제(?)를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소위 특정계파 측에서는 결사적으로 이재오씨가 당에 복귀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

    2009-08-14 양영태
  • "사랑한다"고 말할 때

    오랜만에 마주앉았습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둔 아이는 논문 걱정이 태산입니다.“아빠, 논문 주제를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조언을 바라는 눈빛이지만, 전공이 다른 저는 아무런 얘기도 해줄 수 없습니다. 그저 나열하는 주제들에 ‘아, 그래?&

    2009-08-14 온종림
  • 8.15에 생각하는 이승만…"나라 세우는게 쉬운게 아니다"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이면서, 잊혀졌거나 버림받은 인물입니다. 건국대통령이면서 잊혀졌거나 버림받은 인물은 세계사적으로 이승만이 유일할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나라를 세우는 일을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쉬운 일인 줄로 아는 듯합니다. 게다가 한국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아주 오래

    2009-08-14 자유야
  • 엄마들 무릎꿇린 선량

    8월 7일자 A1면 사진을 보는 순간,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시린 무릎을 꿇은 채 읍소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 앞에 군림하듯 앉아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뒷모습으로 보아 아직 젊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이자

    2009-08-14 이순자
  • 어디가 '중도'입니까

    좌파가 있고 우파가 있는 사회는 안정된 사회이고 좋은 사회입니다. 좌파는 평등에 역점을 두면서 분배의 공정 내지는 균등을 강조합니다. 우파는 그런 와중에서, 국민이 자유를 잃는다면 평등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대듭니다. 그리하여 옥신각신 하면서 사회는 형평과 조화를 유

    2009-08-14 김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