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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야당의 갈 길은 아니죠
미디어법의 상정을 둘러싼 여·야의 반목과 분쟁 속에서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는 홀로 단식투쟁을 시작했었고, 그 법안이 “날치기” 통과되는 것을 보고는 아예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말았습니다.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서는 국회의장이 처리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의 “비장한” 결
2009-07-27 김동길 -
원로가 없는 국가의 비극
폐렴증세로 입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색전증 증세까지 보이며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이지만 혼돈과 갈등으로 방황하는 우리 정치를 보면 나라의 큰 거목의 고통스러운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미국의 지미 카터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남
2009-07-27 장성호 -
‘李 중도’ ‘朴 신비’
류근일 한양대 대우교수 ⓒ 뉴데일리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 이강래 의원, 박주선 의원이 입을 모아 박근혜 씨를 '기회주의자'라고 매도했다. 필자는 여기서 박근혜 씨가 정말 기회주의자인지 아닌지를 따질 생각은 없다. 다만 이를 계기 삼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씨에게 말
2009-07-26 류근일 -
선동전문 K-M체제를 유지시킨 미디어법
선악 구분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만든 법이 선동방송을 바로잡을 순 없을 것이다. 선동방송 문제는 국민들이 크게 화를 내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집권층의 비겁함은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다. 오늘의 한국을 병들게 하는 KBS-MBC-SBS 독과점 체제의
2009-07-24 조갑제 -
한국정치, 'demo'만 있고 'cracy'가 없다
대한민국은 이제 환갑을 넘겼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제 아시아 48개국 중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민주정치체제는 완성됐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이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국회는 마비되고 국민은 어떤 정당도 믿지 않는다.
2009-07-23 이상우 -
박근혜, 당인의 의무와 책임 통감해야
지난 22일 사연 많은 한나라당 미디어 관련 법안이 통과했다. 일단 상당히 미흡하나마 국회통과를 환영한다. 한마디로 이번 반쪽짜리 장애 미디어 법안 통과는 한나라당의 한 지붕 두 가족 때문에 생긴 가정불화 법안이라고도 할 수 있다.지난 19일 박근혜 의원은 “미디어 법
2009-07-23 양영태 -
대한민국 진영이 '대한민국 방송' 만들자
정권이 교체된지 1년 반만에 진짜로 정권이 바귀었다는 실감을 한 2009년 7월 22일이었다. 미디어법 통과가 그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이 구사해 온 기만적 국민선동의 나팔수들이 그들의 독점적 지위를 박탈당하기 시작한 미디어계의 지각 변동이었다. 마오쩌뚱은
2009-07-23 류근일 -
민주당 사퇴와 MBC 파업을 환영함
民主(민주)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와 法治(법치)주의와 議會(의회)주의를 파괴하는 데 세월을 보내는 민주당이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84명의 국회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제발 이대로만 해주면 좋겠다고 비는 국민들이 많다. 민주당이 마지막 애국을 할 모양
2009-07-22 조갑제 -
MBC, 거저 줘도 안 먹는다
미디어법이 개정되면 지상파 방송이 조중동으로 넘어갈 것이란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동아일보는 사설을 통해 "동아일보는 노영(勞營)방송 MBC를 인수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쪽 진영의 상투적인 선동에 대해 동아일보가 "너 같은 것들은 거저 줘
2009-07-22 류근일 -
한국판 오야붕·꼬붕 정치
1982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최대 파벌인 다나카파의 의원 총회가 열렸다. 당시 다나카는 계보 의원 다수가 내켜하지 않는 나카소네를 총재로 점찍었다. 2인자인 가네마루 신이 보스의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나도 나카소네가 싫지만 오야붕이 오른쪽이라면 오른쪽
2009-07-22 신효섭 -
'박근혜 한마디' 관전(觀戰) 유감
가상준 단국대 교수·정치외교학과 ⓒ 뉴데일리 미디어법에 대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직권상정하면 반대하겠다"는 한마디에 국회가 요동치는 모습은 이전에 비해 더 심각해진 18대 국회의 비(非)생산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언론도 '한마디 정치'
2009-07-22 가상준 -
미디어법, 방송 독과점 지켜주려 그 소동 벌였나
한나라당이 작년 12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건 목표는 경쟁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산업 육성과 방송 서비스산업 품질 향상이었다. 방송 진입 장벽을 해소해 일부 지상파 방송이 장악하고 있는 독과점 구조를 해체함으로써 여론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2009-07-22 -
한미의 대북 패키지, 지난 잘못 되풀이 말아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한국 금융위와 국제 투자회사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 회의를 인용해 한국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 참여를 유도키 위해 400억달러의 원조 기금 조성이 포함된 대북(對北)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회의에
2009-07-22 -
미안하다, 미안하다…
홍천에서 감자와 옥수수가 왔다.동혁이네가 보냈다. ‘동혁이네’라면 안 된다. ‘고 박동혁 병장 부모’라는 표현이 맞다.동혁이 부모를 기자는 ‘형님’과 ‘형수님’으로 부른다. 그래서 &
2009-07-21 온종림 -
대북 '포괄적 패키지'
류근일 한양대 대우교수 ⓒ 뉴데일리 커트 캠벨 미국 동아태 차관보가 언급한 대북 '포괄적 패키지'案이 관심을 끈다. 북한 체제보장과 미-북 관계 정상화, 경제, 에너지 지원, 핵무기, 핵시설 폐기 및 국외반출 금지, 미사일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2009-07-21 류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