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받기 일쑤에 투명인간 취급 받아다자 정상외교에선 꿔다놓은 보릿자루하다하다 스스로 레드카펫 까는 촌극까지
  • ▲ 뉴데일리 칼럼 조선일보 사설면 하단 프린트 버전입니다.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 구들장군=찌질하고 비겁한 남자

    《구들장군(將軍)》이란 말이 있다. 
    영남 지역,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방언이다. 
    밖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도 집에서만 큰소리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남 지역에서 “그 사람은 구들장군이야”라고 하면 부인과 어린 자식에게만 온갖 큰소리를 치고 행패를 부리는《찌질하고 비겁한 남자》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역대 좌파정권, 특히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정권을 경험하면서《구들장군》이란 말을 떠올리곤 한다. 
    국내에서는 권력을 앞세워 온갖 무도한 짓을 서슴지 않지만, 한국 땅만 벗어나면 한없이 초라하고 한심하고 비굴한 모습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2003년 2월 출범한 노무현 정권부터 2025년 10월 현재 이재명 정권까지 최근 20여 년간 한국의 대통령을 맡았던 사람은 모두 6명이었다. 
    이 가운데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정권은 좌파 정권이었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권은 우파 정권, 또는 비(非)좌파 정권으로 분류된다. 
    공교롭게도 좌파가 셋, 비좌파가 셋으로 숫자가 같다.



  • ▲ 리셉션 장에 홀로 외롭게 서있는 문재인의 모습. ⓒ
    ▲ 리셉션 장에 홀로 외롭게 서있는 문재인의 모습. ⓒ
    ■ 해외에선 투명인간 … 국내에선 구들장군

    그런데 이들 6명의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하거나 외국 정상들과 만날 때 모습은 확연히 대조적이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미국이나 유엔 방문 때 모두 큰 환대를 받았고 외국정상들과도 활발하게 어울렸다. 
    외국 정상들이 한국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누려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미국 의회나 유엔 총회 연설 때는 많은 외국 인사들이 경청하고 박수를 보냈다. 
    한국 대통령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의 외국 방문 모습은 상당수 한국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구촌에서 한국 여권(旅券)의 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적지 않았다.

    반면 3명의 좌파 대통령, 특히 문재인 이재명 정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외국을 방문해도 홀대받기 일쑤였고 여러 해외정상이 모인 자리에서는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문재인 이나 이재명 이 다른 해외정상들과 어울리지 못해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뻘쭘히 혼자 서 있는 모습이나, 미국 공항에 한국 대통령 전용기가 도착해도 비중 있는 인사가 영접 나오지 않고 한국 고위관료가 미리 준비해간 카펫을 스스로 까는 촌극도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문재인 은 해외에 나가면 미리 준비한 A4 용지 없이는 외국 주요 인사들과 단 5분도 제대로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재명 이 지난 8월 하순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났을 때 보인 노골적인 아부는 TV를 통해 이를 지켜본 많은 한국인들의 낯을 화끈거리게 만들었다.


  • ▲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여순반란이 정의로운 행동?

    해외에 나가기만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문재인 이재명 정권이었지만,《구들장군》답게 한국에서는 공포 분위기의 살벌한 폭정과 실정(失政)이 두드러졌다. 
    거짓과 광기(狂氣)의 산물인 사기성 탄핵정변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고 문재인 이 2017년 정권을 장악한 뒤 해외에서 조소의 대상이었던 소위 《촛불혁명》《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얼마나 무도한 짓들을 저질렀는지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온갖 수모를 겪었던 이들의 피맺힌 고통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소위《내란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재의 이재명 정권도 문재인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진 않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과반수 의석을 무기로 급조된《살아있는 권력의 충견(忠犬)》이라는 질타가 쏟아지는 소위 3대 특검. 
    조은석 의 소위《내란 특검》민중기 의 소위《김건희 특검》이명현 의 소위《채해병 특검》의 무리하기 짝이 없는 수사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정치수사》이자《과잉수사》다. 
    특검을 주도하는 민중기 조은석 이명현 등의 자질-역량-도덕성-좌편향성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정권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헌법상의 사법부와 검찰청 구조를 통째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변경하려 획책한다. 
    여기에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대한민국의 본질적 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위험한 시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는 최근 성명을 통해 “여순 반란사건 반국가세력에 동조하는 이재명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는 만큼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은 대답하라. 
    여수-순천 시민 2천여명 학살, 국군 장교 20명 살해, 경찰서장의 눈을 뽑고, 여경 국말래 정헌자 끌고 가 성고문 후 살해! 
    이것이《부당한 명령에 맞선 정의로운 행동》인가?”



  • ▲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의 긴급성명 화면 갈무리.
    ▲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의 긴급성명 화면 갈무리.
    ■ 소름 돋고 으스스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가 아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더는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정권 하의 한국은 이미 상당부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마두로 독재 와 비슷한 길로 가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변수까지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한국인들은 베네수엘라인들보다도 더 끔찍한 비극을 맞을 수도 있다.

    지역 갈등이나 세대 갈등, 계층 갈등은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한국은 그런 수준의 갈등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자칫하면 대한민국 자체가 무너져 내리고 엄청난 국가적-국민적 참극과 파멸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최소한의 정신 제대로 박힌 국민이라면 공유해야 할 때다. 

    대한민국 공동체가 열차를 타고 지나고 있는 터널 저 편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불빛이 터널의 출구에서 비치는 햇빛이 아니라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는 다른 열차의 불빛이라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만 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으스스하지 않은가.


  • 구들장균은 집안 방구석 구들장 위에 앉아 아녀자들에게 큰소리 쳐댄다. 정작 밖에 나가선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비굴해진다. 한마디로 찌질하고 비겁한 남자를 칭한다. ⓒ 챗Gpt
    ▲ 구들장균은 집안 방구석 구들장 위에 앉아 아녀자들에게 큰소리 쳐댄다. 정작 밖에 나가선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비굴해진다. 한마디로 찌질하고 비겁한 남자를 칭한다. ⓒ 챗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