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26세 청년 이승만의 놀라운 선견지명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20세 청년 뉴데일리,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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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조선왕조의 정치 이데올로기는 유교.정치 체제(시스템)은 반-상-노비(양반-평민-노예) 사회계층 구조에 기반한 왕정.경제 체제는 노예(노비)기반의 농업 경제.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사농공상(士農工商), 충효, 반상-남녀유별 등이 500년 이씨조선 왕국을 지탱하는 정치구호와 슬로건이었다.이런 시스템은 내부 개혁을 원천봉쇄했다.프랑스식 유혈혁명 또는 영국식 무혈개혁은 없었다.일본제국주의에 의한 망국으로 귀결됐다.조선왕국(대한제국)이 망하기 9년전인 1901년 4월19일.이승만 등이 창간한《제국신문》사설에 “농자천하지대본 아니다, 상자천하지대본이다” 라는 기조의 사실이 실렸다.주필을 맡은 26세 청년 이승만이 감옥에서 쓴 글이다.“...이런고로 지금은 상업이 천하의 가장 큰 근본이라, 세계의 큰 싸움이 장사 싸움보다 더 큰 것이 없은 즉, 우리나라도 장사 길을 널리 열어서 해마다 항구에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몇 천배 되게 하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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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이 "기업이 대한민국이다"에 관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정상윤 기자
2025년 10월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뉴데일리》창간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뉴데일리》의 사시는《①자유민주주의 ②자유시장경제 ③자유통일》이다.자유의 파숫꾼이다.이날 이런 사시를 기반으로 새 비전이 선포됐다.“기업이 대한민국이다”이재명 정권은 기업의 목을 조이는 반기업 악법을 양산하고 있다.《노란봉투법》이 대표적이다.124년 전 상업(기업과 무역)만이 살 길이라는 이승만의 외침이 가슴에 와닿는 요즘이다.다음은 이영일 전 의원이 보내온 행사 참석 소감문이다. -
- ▲ 26세 청년 이승만이 옥중에서 쓴 제국신문 사설. ⓒ 조선일보 발간 언론인 이승만의 글 모음(1898~1944)《뭉치면 살고…》에서
《뉴데일리창간 20주년을 보면서》뉴데일리는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각계 각층의 하객들이 운집했다.종종 칼럼을 기고해온 필자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그런데 무엇보다도 뉴데일리가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면서 선포한 비전구호가 뇌리에 강하게 와닿는다.“기업이 대한민국이다”이런저런 행사에서 여러 인사들이 내놓는 동어반복적 메시지와는 전혀 결이 다른 구호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이 비전 선포를 듣고 고르바쵸프 회고록의 한 대목이 머리에 떠올랐다.그는《소련이 자본주의에 진 것은 이념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나라들처럼 기업을 만들어 내지 못한데 있다》고 독백했다.그는 전체주의의 이념, 즉 모든 사람의 모든 수요(every one of everyone)를 중앙기구가 완전 파악하여 수요와 공급을 맞춘다는 망국으로서의 과오는 인정치 않고, 오로지 기업을 만들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만 말했다. -
- ▲ 26세 청년은 옥중에서 농업이 아니라 상업, 즉 기업과 무역만이 나라를 살릴 것이란 사설을 썼다. 124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도 공감이 간다.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놀랍다. ⓒ 조선일보 발간 언론인 이승만의 글 모음(1898~1944)《뭉치면 살고…》에서
자유시장경제 원리는 기업들이 이룩한 발전의 성과를 한데 묶어, 국력으로 정의한다.따라서 기업발전 없이 경제발전은 없다.지금 우리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이른바 진보정권이 반기업의 길을 가서 대한민국을 망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야무진 결기 하나로《기업이 대한민국이다!》를 뉴데일리의 편집 방향으로 채택한 모양이다.어려운 기업들에 희망을 주는 기사, 기업을 옥죄는 입법조치에 대한 강한 비판 논조, 이런 편집을 전면에 내세워,《기업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자명한 진리를 널리 설파하겠다는 다짐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됐다,한국사회를 기업이 사는 국가로 만들어가는 견인차가 되기 바라는 의미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 ▲ 《뉴데일리 새 비전 선포》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 이성복 뉴데일리 대표(왼쪽 끝)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세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하고 있다. ⓒ 서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