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사면,법 무너져

    매년 광복절에는 대량의 범법자들이 사면된다. 작년 이명박 대통령은 재벌기업회장, 정치인 등 34만여명을 8·15특별사면 하면서 "새 정부 출범 후에 빚어진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절 사면복권이 없을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금년 "오로지 생계형 사면"이라며 다

    2009-08-10 김영봉
  • 강경파의 말로

    이번에 쌍용차 평택공장 노조의 길고 긴 파업이 일단락 지은 뒤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끔찍한 파업을 지휘한 이른바 강경파는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틀림없이 승리할 것이니 따라만 오라”는 식으로 기대에 부풀게 해놓고 결국은 노조원들을 궁

    2009-08-10 김동길
  • MBC MBC MBC !!!

    류근일 한양대 대우교수 ⓒ 뉴데일리 방문진 이사가 새로 선임되자 MBC 노조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명박 정권이 자신의 졸개들을 내리꽂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참 많이 듣던 문장 스타일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김우룡 교수를 "관

    2009-08-09 류근일
  • 6.25전쟁 50주년때 있었던 일

    2000년 6월 연합뉴스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시가행진이나 당시 전투를 재연하는 행사는 취소된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올 6.25전쟁 기념일에는 북한에서 시가행진 등의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2009-08-09 조갑제
  • 12억 인도시장의 기회

    인구 11억6000만명으로 세계 2위, 국토 면적 한반도의 15배로 세계 7위, 경제 규모 세계 12위(2008년 GDP 1조2700만달러)인 신흥 경제대국 인도의 시장이 우리에게 대폭 개방될 예정이다. 2006년 2월 협상 개시 선언 이래 3년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2009-08-08 백영선
  • 미 여기자와 개성 유씨

    1991년 무렵 '북한의 운명'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강연회가 일본 곳곳에서 줄을 이었다. 일본인 한반도 전문가가 동나자 한국에서 북한 전문가들을 긴급 수입할 정도였다. 한국인 강사나 일본인 강사나 한 입으로 '북한이 오늘·이달·올해 그 어느 때 무너져내려도 하등 이상

    2009-08-08 강천석
  •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

    쌍용차 사태가 종결되기 직전에 ‘쌍용 자동차를 사랑하는 아내들의 모임’ 소속 부인들이 강기갑 등 민노당 당원들이 뻐뜨리고 앉은 자리에 나가 고개 숙여 읍소했다. “제발 국회로 돌아가 주세요” 그러나 그 간절한 소망을 들어 줄 민노당원들일 리가 만무했다. 그야말로 삶은

    2009-08-08 류근일
  • 떠나 달라는데

    민노총과 민노당이 한속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두 단체가 모두 노동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상통하는 바가 있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노동자가 어느 한 노동단체에만 속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민노총이라는 노동집단 하나만을 위한다는 것이 의회정치의

    2009-08-08 김동길
  • 지금이 박희태 퇴장해야 할 최적기

     한나라당이 10월 재보선에서 참패한다면 2010년 지자체 선거에서도 한방에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유추해 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참패한다면 결국 한나라당은 2013년 정권을 5년만에 다시 내

    2009-08-07 양영태
  • '네이키드뉴스',왜 한국시장서 실패했나

    한국에 상륙한 네이키드뉴스가 개국 한달여만에 파국을 맞았다고 한다. 한국 지사장은 이미 출국해 종적이 묘연하고, 이사들과의 연락도 두절이며, 네이키드 앵커 및 직원들에 대한 월급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이 정도면 파산이라고 하여도 무리가 없는 일일 텐데, 한국판 네이키

    2009-08-07 자유야
  • 사적인 클린턴 방북?

    북한 억류 142일 만에 미국으로 돌아간 유나 리와 로라 링 기자가 비행기에서 내려 가족들과 포옹하던 모습은 마음을 찡하게 했다. 그들이 쏟아낸 울음과 웃음 속에서 절망과 안도가 생생하게 느껴져서였다. 전직 대통령이 친구 비행기를 빌려타고 사지로 날아가 그들을 구출해온

    2009-08-07 강인선
  • DDos 호들갑 떨더니

    경찰이 지난달 하순 청와대·국방부·조선일보 등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이버 테러는 한동안 우리 사회를 충격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발생 일주일 만에 국민과 언론의 관심으로부

    2009-08-07 손영동
  • 대화가 안되는 까닭

    노무현의 자살로 “노사모”의 열기가 아직 뜨겁던 때 어느 케이블 TV에서 대담을 한다기에 갔습니다. 나는 사회하는 사람과 둘이서 진행하는 프로인 줄 알았더니, 내 눈에는 젊게 보이는 젊은 친구 두 사람과, 무엇 때문에 출연했는지 알 수도 없는, 해괴한 옷차림의 한 젊은

    2009-08-07 김동길
  • 경찰관 패는 나라

    8월 5일 오후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으로 진입하려 하자 경찰차가 그들을 못 들어가게 하려고 차로 방패를 쌓았다. 그러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신하는 경찰관을 집단 폭행했다. 경찰관은 상가주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눈이 보이

    2009-08-07 류근일
  • DJ가 생전에 꼭 털어놔야 할 일

    지난 3일자 다수의 인터넷 신문에 김동길 교수가 쓴 ‘죽음의 문턱에서’라는 글을 읽고 그 글에 동의하는 국민이 매우 많았을 것이다.김 교수가 쓴 글의 핵심적인 내용은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엄청난 사랑과 엄청난 미움을 한 몸에 받으며

    2009-08-06 양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