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의 지령으로 인한 아웅산 테러로 죽은 金在益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부인 李淳子 교수는 6.15 선언 직후 광분하는 한국 언론을 보고는 "是와 非를 가리지 못하는 언론이 있는 한 한국은 자기 방어에 실패할 것이다"고 썼었다. 

    요사이 언론을 보노라면 그 말이 새삼 생각난다. 기자들끼리 모여서 한 농담도 생각난다. "한국이 가장 빨리 망하는 법은 야당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고 두번째로 빨리 망하는 법은 언론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다."

    현정은이란 한 對北사업체 회장이 평양에 간 것을 두고 마치 새로운 남북고위급 회담이나 이뤄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언론이 요사이는 매일 "아직 김정일 위원장 못 만나. 평양 체류 하루 연장"이란 기사를 쏟아놓는다. '쓸개 빠진 인간'이란 이런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언론인의 양식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상실한 짓꺼리들을 부끄럼도 없이 계속한다. 
     
    현정은씨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아니면 통일부 장관인가? 아니면 최소한 공무원이라도 되는가? 그는 기업체 대표일 뿐이다. 그것도 문제 기업이다. 적자 보는 기업이다. 좌파정권이 북한정권에 달러 현금을 건네 주던 창구이기도 하였다. 그런 저런 문제로 수사를 받던 이 회사의 오너는 투신자살하였다. 이 회사는 南北관계를 꼬이게 만든 원인제공자였다. 민족반역자와 從北세력을 잘 섬긴 非애국적 기업이다. 
     
    그런 기업의 대표가 민족반역자와 만난들 거기서 무슨 건설적인 이야기가 나오겠는가? 대한민국에 불리한 合意 말고 무엇이 나오겠는가 말이다. 더구나 현정은씨는 대한민국에 대한 대표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런 자격 없는 이가 인간 자격도 없는 김정일과 만나는 일이 무슨 대사건이나 된다는 건가?
     
    김정일이가 玄 회장을 통하여 선물을 줄 것이니, 우리도 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是와 非를 가리지 못하는 한국 언론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치매 환자의 전형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별력 없는 언론이 있는 한 한국은 자유체제 방어에 실패할 것이다. 언론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는 언론이 국가와 국민들을 망치고 있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