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특정되지 않아 뭘 할 수가 없어"민주파출소, 與 비판엔 수백건 법적 조치野 "민주, 김어준 방송 허위라면 고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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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씨(오른쪽)와 장인수 씨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 의혹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잡겠다며 만든 '민주파출소'가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소 취소 거래설을 두고 음모론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정작 민주파출소는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인 김현 의원은 11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공소 취소 문제는)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서 "특정되지 않아 뭘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층으로 불리는 뉴이재명 지지자들은 민주파출소에 이미 김 씨 방송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신고를 한 상태다.국민소통위원회는 '민주파출소'를 관할하는 상위 위원회로, 이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있던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국면에서 수백 건의 기사와 유튜브 방송, 댓글까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유튜브 신고 등의 조치를 담당해 왔다.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는 10만 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특히 민주당과 반대 입장을 가진 언론사가 주요 표적이 됐다. 정치권에서는 민주파출소가 언론의 재갈을 물렸다고 비판해 왔다. 민주파출소는 매주 금요일 자신들의 언중위 제소와 조치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앞서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 씨는 전날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매우 최근 고위 검사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메시지는 '내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키는 것만 한다. 공소 취소해 줘라'였다"고 주장했다.김어준 씨도 맞장구를 쳤다. '단독'이라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요즘 대통령 뜻을 파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장 기자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있는 아주 고위급 정부 관계자(가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했다.친명계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전날 관련 논란에 대해 "찌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느냐. 정말 어이가 없다"며 증거를 내놓으라고 반발했다.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만든 민주파출소가 정작 이재명 정부와 관련한 음모론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야당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김어준 씨 방송 내용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이라며 각종 선전, 선동의 창구로 활용해 온 김어준의 방송이 정말 허위라면 즉각 고소·고발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