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길단 만들어 국힘 비난·계파 활동"全, 수차례 장동혁 측에 다양한 요구해 와부정선거 토론 참석·尹 절연 입장 면담 요구"張에 정치적 부담 주자 지지층이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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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자유우파 4당 연합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서성진 기자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는 등 절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과거 이들에게 우호적이던 장 대표의 지지층에서 전 씨의 제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11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당원 전유관(전한길 씨의 본명) 징계요청서'를 만들어 이르면 이날, 늦어도 다음 날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징계 이유는 '당헌 8조 3항 계파 불용 위반', '당원으로 당의 명예 실추' 등을 명시했다.이들은 징계 이유에서 "(전 씨는) 자유한길단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계파 활동 중이며 당에 사실 확인 과정조차 거치지 않고 사실과 거리가 먼 본인의 상상으로 만든 허위 사실을 구독자 수 80만 개인 미디어 유튜브 채널에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의힘 당원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위기로 몰아넣고 군소 4개 타당과 국민의힘 해체를 모의했다"고 덧붙였다.또 이들은 "자유한길단이라는 사조직을 만들고 가짜보수 즉, '엔츄파도스'라는 말을 유포해 진짜 내란당인 집권당과 야합한다는 증명할 수 없는 가설로 당 지도부를 흔들고 전유관 본인이 유일한 우파인 듯 설파하며 당원 및 지지자 분열을 야기하였으며 지도부 무력화를 시도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의 당내 입지를 확장시키기 위해 장 대표나 김민수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향해 당의 결속을 해치는 무리한 요구로 당의 분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전 씨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로,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탄핵 반대 집회 등을 주도하며 강성 지지층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이후에도 그의 정치적 복귀와 무죄를 주장하면서 '윤 어게인'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부정선거론에도 합세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윤 어게인 세력과 거리를 두면서도 지지세를 흡수하려 했던 장 대표 지지층에서 전 대표의 징계 요구가 나온 것은 장 대표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뉴데일리에 "절연의 확실한 신호를 줄 수 있고 장 대표도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 "장 대표 지지층이 장 대표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전 씨는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가 빠르게 번복했다. 그는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 결의문을 낸 국민의힘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취지다.그러나 그는 이날 새벽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탈당을 극구 만류해 오늘 하려던 탈당계 제출을 취소한다"며 입장을 번복했다.국민의힘에서는 전 씨가 장 대표 측에 무리한 요구 등을 하며 정치적 부담을 실어준 것이 장 대표의 지지층을 폭발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씨는 김민수 최고위원과 사석에서 나눈 대화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등 장 대표 측을 곤란하게 해 왔다.이후 전 씨는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반발하며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부정선거론에 동참하라며 장 대표에게 2차 부정선거 토론회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