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관광산업 진흥 제도적 기반 마련…개소당 5천만 원 규모 사업 지원BTS 2019년 화보 찍으며 알려진 전북 완주 아원고택 등 선정
  • ▲ 2019년 방탄소년단이 화보를 촬영한 전북 완주 아원고택.ⓒ방탄소년단 SNS
    ▲ 2019년 방탄소년단이 화보를 촬영한 전북 완주 아원고택.ⓒ방탄소년단 SNS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글로벌 치유 여행 수요 폭증에 발맞춰 'K-웰니스 관광'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문체부는 지난 4월 9일 시행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치유관광산업법)'을 계기로, 국내 우수 치유관광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세계적인 치유관광 목적지로 도약시키겠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미용(뷰티)·스파, 휴식(스테이), 자연치유, 음식(푸드), 한방, 명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지정해 왔다. 올해는 기존 88개 관광지 중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수준이 가장 뛰어난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선'을 선별했다.

    20선에는 2025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름을 올린 대구 사유원, 방탄소년단(BTS)이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찍으며 알려진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한라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위(WE)호텔제주, 인천 금풍양조장,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 등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20개 관광지에 개소당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해외 유명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 관광상품 및 콘텐츠 고도화 등 실질적인 외래객 유치 거점화 사업에 쓰인다.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인프라도 완성됐다. 문체부는 올해 4월 21일 '치유관광산업법'의 하위법령 제정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가시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실태조사,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등 정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관광에 건강과 치유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번에 선정한 외래객 특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