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등 5개 부처 협업…LA 시의회, 공식 도시 행사로 지정…넷플릭스·네이버웹툰·농심 등 기업 참여, 박재범·피원하모니 등 K-POP 공연
  • ▲ 2025년 캐나다 'k-박람회' 현장.ⓒ문체부
    ▲ 2025년 캐나다 'k-박람회' 현장.ⓒ문체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심장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대한민국 K-컬처의 매력으로 물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에서 '2026 미국 케이-박람회(K-EXPO USA 2026)'를 개최한다.

    'K-박람회'는 콘텐츠, 푸드, 뷰티, 관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동반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박람회다. 박람회는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기획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일 LA 시의회는 이번 박람회를 LA시 공식 도시 행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열며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K 박람회'에서는 K-컬처의 최신 흐름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결합된 고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물 및 대중문화예술인 이미지 전시와 함께 자체 IP를 활용한 푸드 제품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푸드와 뷰티 소재의 웹툰을 결합한 독창적인 융합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월드컵 열기를 더한다. 농심의 식품 브랜드관과 정샘물뷰티의 메이크업 체험관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상영 및 'AI K-POP 댄스 챌린지'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체험·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유명 식품 프랜차이즈인 비비큐(BBQ) 등이 운영하는 푸드 트럭과 시식 행사가 열리며, 스타 셰프 송훈과 '한식 전도사'로 활약 중인 배우 류수영이 직접 요리 쇼를 펼친다.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김을 활용한 '광어김밥', '광어타코' 등을 소개하며 K-푸드의 진수를 전파할 예정이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박람회 이튿날인 24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박재범을 비롯해 글로벌 대세 그룹 피원하모니, 주목받는 신인 그룹 롱샷 등이 무대에 올라 K-POP 공연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소비자 대상 행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자리도 확충했다. 박람회 후반부인 26~27일에는 국내 콘텐츠·뷰티 기업 63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간(B2B) 수출상담회 및 설명회가 진행돼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다.

    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인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K 박람회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미국에서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계기와 맞물려 열려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K-컬처 기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