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위크, 오는 30일~6월 1일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서 첫 선김혜진 작가·박신혜 프로듀서 공동 기획…이다민 연출, 공한식 작곡가 참여
  • ▲ 얼라이브 콘서트 '놀이터' 포스터.ⓒ위크
    ▲ 얼라이브 콘서트 '놀이터' 포스터.ⓒ위크
    창작집단 위크(WeC)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얼라이브 콘서트(ALIVE CONCERT) '놀이터'를 선보인다.

    'We Creative'의 약칭인 '위크'는 협력과 창의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젊은 창작단체다. 그동안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선정작), '셰익스피스'(제19회 DIMF 작품상 수상) 등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통해 공연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얼라이브 콘서트'는 뮤지컬의 극 구조와 오리지널 음악, 즉흥극 형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놀이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했다. 기본 골격 안에서 매회 다른 게스트가 '플레이어'가 돼 극을 이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인 '내레이터'와 호흡하며 자신의 실제 경험과 감정을 넘버와 토크로 풀어낸다. 매회 반복되는 멜로디에 플레이어의 서사가 더해지는 마지막 곡 '오늘의 힐링송'은 해당 회차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공연의 배경은 우리 기억 속 가상의 공간인 '놀이터'다. 현실에 지친 '플레이어'가 정체불명의 초대장을 받고 놀이터에 들어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내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잊고 있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마주한다.
  • ▲ 얼라이브 콘서트 '놀이터' 출연진.ⓒ위크
    ▲ 얼라이브 콘서트 '놀이터' 출연진.ⓒ위크
    어린 시절 동네 친구에게 털어놓듯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애창곡과 오리지널 넘버를 노래한다. '스트레인저'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플레이어의 여정을 도우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출신의 김혜진 작가와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공동 기획했다. 여기에 공한식 작곡가의 독특한 음악과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 '프라테르니테' 작가 이다민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혜진 작가는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꺼낼 때, 관객 또한 자신의 내면에 묻어둔 기억을 함께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일상에 지쳐 잠시 잊고 살았던,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을 다시 열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한식 작곡가는 "일상에 치여 사는 친구들과 제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그 시절'의 향수를 공유하고자 한다. '놀이터'라는 공간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 멈춰 서서 과거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고, 그 온기를 바탕으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극의 흐름을 이끄는 놀이터의 대장이자, 안내자인 '내레이터' 역에는 김민강·윤지우가 출연한다. 오늘의 '플레이어' 역은 다채로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약해온 홍은기·윤지현·이세헌·신의정·효은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