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11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박강현·임규형·나현우 등 캐스팅
  •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재연 출연진.ⓒ에스앤코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재연 출연진.ⓒ에스앤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외로움을 다독이며 전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던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오는 8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앓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이 자신에게 쓴 편지가 뜻밖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청소년들의 성장통과 가족 간의 갈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소외감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린다.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제71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그래미어워즈, 2020년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등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후보, 26개 부문을 휩쓸었다. 2024년 국내 초연 당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을 책임졌던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작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녹여낸 15곡의 넘버는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과 토니어워즈 작곡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재연은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다.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에는 초연에서 활약한 박강현·임규형과 함께 나현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에반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신영숙이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선영은 소속사 P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이 기다린 작품이고 너무 늦지 않게 와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이 세상 모든 에반에게 그 따뜻함이 꼭 닿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사랑스러운 에반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전했다.

    항상 분노와 불만이 가득 차 있지만 에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코너 머피' 역에 조민호·김수호, 코너의 여동생 '조이' 역에는 강지혜·장민제가 출연한다. 마음과 달리 가족을 향한 표현에 서툰 코너·조이의 아빠 '래리 머피' 역은 장현성·정동근, 가족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 '신시아' 역은 안시하·임민영이 캐스팅됐다.

    허세와 허풍으로 외로움을 감추는 소년 '재러드 클라인먼' 역에 김강진·윤현선, 외향적이고 모범적인 학생 '알라나 벡' 역에는 강은세·염희진이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스윙에는 김영훈·새봄·박건우·손설빈이 이름을 올렸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초연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면 가장 많이 울고 웃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관객들이 작품이 지닌 메시지에 공감해 주셨고, 의미 있는 결과들로 이어졌다. 올해도 공감이라는 작품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며, 여전히 '우리가 함께 한다'는 한층 더 깊어진 연결의 감각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8월 1일~11월 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