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형 연출·한아름 작가 작품, 7월 4일~8월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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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오이디푸스' 출연진.ⓒ수컴퍼니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가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의 손을 거쳐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다.연극 '오이디푸스'가 오는 7월 4일~8월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굴레 속에서 파멸해가는 인간의 비극을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의 원작으로, 오이디푸스가 신에 의해 정해진 운명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부인으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포클레스는 아이스킬로스·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으로 꼽힌다.공연의 큰 특징은 고대 그리스 비극의 핵심 요소인 '코러스'의 확장이다. 단순한 해설자의 역할을 넘어 사건의 흐름을 주도하고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시선을 교차시키는 입체적인 장치로 활용된다. '코러스장'을 필두로 한 집단 퍼포먼스는 극의 긴장감과 리듬을 한층 끌어올린다. -
- ▲ 연극 '오이디푸스' 티저 포스터.ⓒ수컴퍼니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주인공 '오이디푸스' 역에는 최수종과 양준모가 출연한다. 특히, 최수종은 2017년 연극 '하늘로 가지 못한 선녀씨 이야기' 이후 약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오이디푸스의 왕비이자 비극의 또 다른 축인 '이오카스테' 역에는 서영희·임강희가 캐스팅됐다. 극의 흐름을 이끄는 '코러스장' 역에는 임병근·이형훈이 분한다. '코린토스 사자'와 '테레시아스' 역은 각각 남명렬과 박정자가 맡는다. '크레온' 역에 강성진·최수형, '코린토스 사자'와 '테레시아스'의 더블로 오찬우·나자명이 이름을 올렸다.제작사 수컴퍼니는 "이번 '오이디푸스'는 고전이 가진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지금의 관객들이 직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