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수요 폭증에 메모리주 급등…마이크론·SK하이닉스 재평가"AI 투자 장기화" 낙관론 속 자본지출 둔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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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AI 거품 논쟁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5월 26일(현지시각)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마이크론의 급등세를 계기로 메모리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핵심 수혜 업종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마켓워치는 SK하이닉스으 시가총액도 최근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시장 내부에서는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 관련 종목들의 급등으로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반도체 업종의 가파른 상승세가 과거 닷컴버블 시기와 유사한 측면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반면 낙관론도 적지 않다. 로이터는 UBS가 최근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하며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업황도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시장의 관심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수 있지만, 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