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시민연대, '소시오패스' 시사회 개최'한성감옥'·'오월의 침묵' 공개"문화 지대 좌익이 점령 … 균형 회복 필요"온라인 플랫폼 '자유극장' 공개도
  •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 ⓒ정상윤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 ⓒ정상윤 기자
    문화예술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열고 문화 콘텐츠를 통한 보수·우파 가치 확산과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민주시민연대는 10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VIP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소시오패스' 시사회와 '한성감옥' '목숨보다 믿음을' '오월의 침묵' 등의 작품 제작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는 윤수현 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의 사회로 시작됐다. 윤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 지대는 좌익이 점령한 지 오래됐다"며 "영화를 통해 대중 인식을 형성해 온 만큼 문화 영역의 균형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도를 맡은 장동신 '오늘의 교회' 목사는 "이 땅의 자유와 공의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영화 등 문화·예술 영역이 특정 진영에 치우친 상황"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전달하기 위해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감독 20여 명과 함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자유극장'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 ▲ 전한길 자유한길단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전한길 자유한길단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축사에 나선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문화는 곧 정신이자 생활"이라며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애국의 방식이다. 이번 작품들을 통해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은 "문화·예술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영화들도 흥행과 함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용헌 고려대 4·18 우남포럼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성감옥 시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청년 이승만이 감옥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구상했다. 문화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우 출신인 임동진 목사는 "문화 전쟁의 시대"라며 "기도와 문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2부에서는 작품별 제작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목숨보다 믿음을'을 제작한 권순도 감독은 "6·25 전쟁 당시 교회와 신앙 공동체의 순교를 다룬 작품을 준비 중"이라며 "잊혀진 역사를 영화로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부영 트루스코리아 대표는 "5·18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오월의 침묵'을 제작 중"이라며 "영화와 플랫폼을 통해 관련 논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월의 침묵'은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한 정치 풍자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기존 서사와는 다른 시각에서 당시 사건과 이후 권력 형성 과정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 ▲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한성감옥'을 연출한 윤희성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의 감옥 생활과 당시 시대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계획"이라며 "흥행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고려한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영화 플랫폼 '자유극장' 구축 계획도 소개됐다.

    플랫폼 운영을 맡은 조성재 자유극장 총괄은 "이 플랫폼은 문화 전쟁의 하나의 진지"라며 "유튜브 등 기존 플랫폼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 서비스가 정상화될 예정이며 관람 수익은 향후 영화 제작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소시오패스' 영화는 90분 분량 전체가 플랫폼에 올라가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분할 시청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행사 말미에는 '소시오패스'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작품은 허구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모큐멘터리 장르로, 이념 갈등이 심화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가족 간 비극으로까지 이어지는 갈등 구조를 그렸다.

    '소시오패스'를 제작한 윤 감독은 "국내에서 보수·우파 성향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제작 과정에서 투자 유치와 편집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은 예산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향후 '한성감옥'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또 "감독들과 함께 문화 콘텐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 ⓒ정상윤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한성감옥(가제) 제작발표회. ⓒ정상윤 기자
    시사회에 앞서 뉴데일리와 만난 윤 감독은 "그간 지식인 중심의 활동에서 나아가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영화는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만큼 이를 통해 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동엽 자유민주시민연대 청년위원은 "현재와 미래는 결국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위에서 만들어진다"며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알리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의 삶과 건국 과정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작업은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영화들이 청년 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구천서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 부대표, 윤항중 전 육군제1군수지원사령관, 신현웅 한미동맹복원협회 총재,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전용헌 4·18 우남포럼 회장, 권주혁 청량리교회 장로, 이영돈 PD, 임동진 목사, 장동신 목사 등이 참석했다.

    또 권순도 감독, 윤희성 감독, 김병준 자유와정의를실천하는교수모임 대표,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 황대영 자유민주당 사무총장, 이동엽 청년위원,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전종우 고교연합 마산고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