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2·3위 차지…우승 상금 약 1890만 원과 악기 3년간 대여 받아
-
- ▲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최주하·임해원.ⓒ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6)·최주하(24)·임해원(22)이 무네츠구 엔젤 콩쿠르에서 나란히 1·2·3위에 올랐다.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한 '제10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이현정이 1위와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 최주하가 2위와 청중상, 임해원이 3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수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악기를 약 3년간 대여받는다. 이현정은 상금 200만 엔(약 1890만 원)과 1697년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레인빌, 최주하는 상금 100만 엔(약 945만 원)과 1764년산 미카엘 안젤로 베르곤지 엑스 민츠, 임해원은 상금 50만 엔(약 472만 원)과 함께 1765년산 니콜로 갈리아노를 각각 대여받게 된다.이현정은 "좋은 악기를 부상으로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주하는 "여러 연주와 콩쿠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악기와 함께 더욱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해원은 "콩쿠르의 모든 순간들이 소중했다. 악기와 함께 만들어갈 음악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2007년 창단된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젊은 연주자들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 연주 기회 제공과 더불어 수상자에게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역대 주요 한국인 입상자로는 위지만(2009년 3위), 김다미(2011년 1위), 장유진(2013년 1위), 양인모(2013년 2위), 이유진(2015년 3위·2203년 2위), 김계희(2017년 1위), 이재욱20(17년 3위) 등이 있다.올해는 1·2월 진행된 예선을 통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25~26일 열린 준결선을 통해 이현정·최주하·임해원을 포함한 5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28일 무네츠구 홀에서 치러진 결선에서 이현정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를, 최주하·임해원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202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현정은 2024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준우승과 2개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년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이선이를 사사하고 있으며, 베어스 국제 바이올린 협회의 후원으로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피아첸차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오는 7월 16일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영 오디세이: 베토벤'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