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권총(탄창 부재), 국힘 내 대표 웰비잉파김무성·유승민 수괴인 탄핵찬성-방조파 일원그들과 결 다른 인생 김·한의 결단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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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권총》은 가라

    김문수-한덕수(가나다순) 첫 담판이 있었다. 
    결론은 없었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김문수권영세-권성동 의 ’후보 교체‘ 의도를 간파하고 이에 격분했었다. 
    당연히 그럴 만했다. 
     
    그러나 이제는 김문수 후보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할 때다. 
    시간이 없다는 사실.
    단일화가 지체 될수록 이재명 대통령 될 확률은 높아진다는 사실.
    한덕수도 이 간단한 산술을 모를 리 없을 터.  
     
    그래서였나? 
    김문수는 7일 저녁 6시에 한덕수를 만난다고 했다. 
    잘한 일이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화 작업에《쌍권총》은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 
    맞다. 
    《쌍권총》은 빠져야 한다.
     
    ■ 양다리 걸치기 대명사 권영세-권성동

    원래 후보가 결정되면 그때부터 당권은 후보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 
    《쌍권총》도 이를 알긴 할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당 안팎의 무엇을 믿었기에 김 후보 측에 의하면 후보를 한덕수로 바꾸려 획책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당 안에는 이미 오래전부터김무성-유승민-이준석-한동훈-쌍권으로 상징되는 흐름이 계~속 있었다. 
    이들은 정통 자유-보수-우파보다는 자칭《중도-개혁보수》란 이름의 성향임을 자임했다. 
    이들은 전통적 보수를《꼴통》이라는 듯 취급했다.  
     
    당 밖에도 그런 성향과 논조(論調)들이 유행했다. 
    《강남 좌파》흐름이다. 
    좌파가 판치는 세상에 적응하려는, 또는 영합하려는, 얄팍한 처세법이자《사는 법》이었다. 

    이 양다리 걸치는 방식은 현실 정치에선《탄핵 찬성파》로 작동했다. 
    우파 대통령을 두 번씩 탄핵했다. 
     
    ■ 이타주의 대명사 김문수

    김문수 후보가《쌍권총》으로 상징되는 국민의힘 탄핵 찬성파의 후보 교체 기도를 눈치채고 이에 저항한 것이라면 그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다시 자유인의 간절한 여망《단일화》를 도모할 시간이다.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이재명 이 대통령 되는 건 시간 문제다. 
    《김문수 / 한덕수》가 이런 꼴을 자초한대서야 말이 되겠는가?  
     
    《김문수 / 한덕수》 두 인물들에겐 타락한 정치인들에게서 봐 온《탐욕》이 없다고, 우리는 알아 왔다. 
    이 애정을《김문수 / 한덕수》두 인사는 저버리지 않기 바란다.  
     
    그들은 또 만나라. 
    그리고 합의하라.
    단일화의 신속한 로드맵을 만들라. 
    그리고 전체 자유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선물하라. 
    《우리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외쳐라! 
     
    인생은 끝이 좋아야 한다. 
    김문수 전 장관은 평생을 이타주의(利他主義)로 일관했다. 
    한덕수 전 총리도 평생 공무원의 분수(分數)를 잘 지켜왔다. 
    이런 그들이기에 그들의 만남이 확실한 소망의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 우리는 믿으려 한다.  
     
    가자, 단일화로! 
    막아내자, 이재명 집권을!
     

  • 석가탄신일 행사장에서 만난 두 사람. 이들의 결단-용단에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 ⓒ 뉴시스
    ▲ 석가탄신일 행사장에서 만난 두 사람. 이들의 결단-용단에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