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하라!① 6.25는 남침, 북침, 남침유도, 자연발화?② 당신은 잡범인가? 사상범인가?③ 당신은 염치와 체면 갖고 있나?이런걸 말따위라고 하고 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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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묻는다.

    엉터리 커밍스, 또 나타났다

    1. 그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38선에서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슨 소린가?
    누가 먼저 도발했다는 것인가?

    이재명 의 말은 부르스 커밍스가 주장했던 [수정주의 6.25관] 을 연상케 한다.
    그는 남침설도 북침설도 부정했다.
    6.25는 1930년대부터 시작된 한민족 내부의 좌·우 갈등의 연장선에 있다는 소리였다.
    남침이냐 북침이냐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소련이 붕괴하고 크렘린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6.25는 [북·중·러의 남침]이었음이 세계적으로 공인되었다.

    그런데 뭐?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것” ?

    그리고 뭐?
    “'북풍 사건' '총풍 사건'처럼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전쟁 게임을 시도하는 것이라면” ?

    이걸 말 따위라고 하고 앉았나?
    남쪽이 전쟁 게임을?
    북쪽 김정은이 아니고?
    듣고 있자니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분명히 확인하라.
    어느 쪽인가?
    남침인가, 북침인가, 남침 유도설인가?
    누가 먼저 일으켰느냐는 무의미한가?

    이건 적당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국가 정체성 ☆역사의 진실 ☆국민의식과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다.

    ■ 파렴치범 혐의자

    2. 이재명 대표는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청산' 주장에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의 [죽임의 정치]“라 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에게 묻는다.
    그는 지금 무엇 때문에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뇌물 혐의
    ★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같은 것들, 아닌가?
    이건 파렴치 혐의 등이다.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은 이를 두고
    ”그는 중대범죄 혐의자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확인하라.
    이 말은 맞았나, 틀렸나?
    중대 범죄 혐의자를 소추하는 것이 [죽이는 짓]인가?
    그런 식이라면 전국 교도소도 당장 비워야 하겠네?

    ■ 지역구도 먹고, 비례대표도 먹고

    3.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천벌 받을 짓은 번번이 당원 투표로 한다.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해놓고 체포동의안 표결 땐 부결해 달라 호소했다.
    이번에 또 뒤집으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누가 그를 믿겠나?"
    라고 물었다.

    이재명 은 답하라.
    선거법 같은 중요 법안을 이재명 혼자에게 맡기는 정당을 일국의 공당(公黨)이라 할 수 있나?
    그건 이재명 개인의 방탄(防彈) 사당(私黨) 아닌가?
    그에겐 염치와 체면이라는 게 있기나 한가?
    어떻게 그렇게도 후흑(厚黑, 두껍고도 시커먼) 철학인가?

    창피를 알아야 한다.
    수치심을 [몰라서 용감한] 이재명 을 떠받드는 팬덤 광풍도 한심하다.

    ■ 도둑떼·산적 정치 시대

    한국인들의 과제는 산업화·민주화·선진화였다.
    오늘의 과제는 무엇인가?

    문명화다.
    586이 불러온,
    ★도둑 떼 정치(kleptocracy) ★산적(山賊) 정치 시대를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