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의료지원단' 발대식 가져
  • ▲ 군 의료지원단'소속 간호장교가 경례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군 의료지원단'소속 간호장교가 경례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국방부는 19일 백승주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메르스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군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과 육·해·공군의 각급 부대 소속의 군의관 및 간호장교 100여 명,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명 등으로 구성되어, 민간병원 등에 파견되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간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메르스 사태에 총력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군의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늘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백승주 차관은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우리 군이 모든 역량을 다하는 것은 보람차고, 당연한 임무이고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 ▲ 군 의료지원단'발대식에서 모두발언하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군 의료지원단'발대식에서 모두발언하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발대식 직후 군 의료지원단 소속 간호장교 11명은 주말 직무수행 교육을 받은 후, 오는 22일 아산충무병원에 처음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향후 추가적인 군 의료인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군 의료지원단 요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즉각 투입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대전 대청병원에 24명, 성남 분당보건소에 1명, 대전 서구보건소에 2명(예비역), 계룡역에 3명 등 총 30명의 군 의료인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