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등 군 관계자 노력으로 국방예산 크게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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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로고. ⓒ뉴데일리 DB


    국방부는 2015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포함한 8건의 성과금 지급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9일 "기획재정부 주관 2015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육군의 우수사례를 포함 총 8건이 국방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선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역 군인 등 23명(총 8건)의 노력으로 국방예산 130억 3,200만원이 절약됐다"며 "예산절약의 성과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의 성과금을 차등 지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가 국방예산 절감 우수사례로 선정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요금 예산절감'은, 육군본부 군사시설재배치과장 송병일 대령 외 3명이 창안한 내용으로 '지출절약·수입증대'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요금 예산절감' 사례는 부대별 전기사용량과 소비패턴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분석프로그램을 제작, 최적화된 요금체계를 마련함으로, 한국전력공사와의 요금체계 협상으로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요금 예산절감' 사례에 대해 "이 사례로 인해 7억 3,400만원의 국방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육군 1군사령부에서 시작된 사례로 향후 육군예하 전부대에 전파될 예정에 있으며, 타 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국방부는 우수사례 이외에도 공군의 소음피해 배상금 절감사례, 와스코사업을 군부대에 최초 도입한 사례,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불용비품을 재활용한 사례 등을 국방예산 지출절약의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으며, 기관별로는 국방부 2건, 육군 2건, 해군 2건, 공군 2건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