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포함 2명 사망, 3명 중경상..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치료 중
  • ▲ 총기사고 부대서 나오는 구급차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총기 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군 앰뷸런스가 나오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 총기사고 부대서 나오는 구급차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총기 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군 앰뷸런스가 나오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한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육군은 13일 오전 10시 44분경,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송파ㆍ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이 영점사격 도중 총기를 난사해, 가해자 포함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총기를 난사한 훈련병은 올해 24세인 최 모씨로 알려졌으며, 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K2 소총으로 확인됐다.

    육군이 앞서 발표한 부상자 중 1명이 치료 중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는 범행을 일으킨 최씨를 포함해 2명으로 늘어났으며, 총상을 입은 부상자 3명은 국군수도병원, 서울삼성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예비군 훈련에는 유명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오후 스케쥴을 이유로 사고 직전 조퇴해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