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더 멀어져 일본에 역전 당해…위태로운 아시아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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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 박지수 선수.ⓒ뉴데일리 사진DB
【뉴데일리 스포츠】2018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1회 여자농구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에게 비상이 걸렸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일본이 아시아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미 국제농구연맹(FIBA) 순위에서 19세 이하 팀이 일본에 역전을 당했다. 성인팀의 경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2018년 성인 대표팀의 주역이 될 19세 이하 선수들이 일본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지키고 있는 한국 성인 대표팀의 아시아 2위 자리도 머지않아 일본에게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 아시아 남·녀 농구의 최강자 중국을 넘어서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국제농구계는 미국과 유럽의 대결이 한창이다. 특히 유럽의 강호 스페인은 남·녀 성인 농구대표팀이 각각 세계랭킹 2위와 3위에 올라 있어 농구 종주국 미국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FIBA는 지난 2014년 제1회 남자농구월컵 개최지로 스페인을 선택한 것에 이어 2018년 제1회 여자농구월드컵 개최지로도 스페인을 낙점했다. 이는 국제농구계에서 스페인의 위상을 알 수 있는 국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