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월드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1차전A조 조건휘·김종원에 나란히 패배하며 패자전행
  • ▲ 산체스와 사이그너가 조별리그 A조 패자전에서 맞붙는다.ⓒPBA 제공
    ▲ 산체스와 사이그너가 조별리그 A조 패자전에서 맞붙는다.ⓒPBA 제공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조별리그 A조 패자전에서 맞붙는다. 패자는 곧장 짐을 싸야 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산체스는 조건휘(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같은 시각 사이그너도 김종원에 0-3으로 완패했다.

    시즌 2회 우승-3회 우승으로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산체스는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조건휘를 상대로 일격을 당했다. 

    1세트를 4-15(8이닝)로 패배한 산체스는 2세트에 접전 끝에 15-14(7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산체스는 3세트를 5-15(7이닝)로 패배했지만 4세트를 15-2(8이닝)로 따내며 5세트로 향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5세트에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0-11(3이닝)로 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그너도 팀동료 김종원에 완패했다. 1세트 5-13로 지던 11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14-1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김종원에 12이닝째 2점을 내줘 14-15로 1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뺏긴 사이그너는 2세트를 5-15(7이닝), 3세트마저 7-15(8이닝)로 패배해 패자전으로 향했다.

    나란히 패배한 A조 1시드 산체스와 2시드 사이그너는 패자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할 시 탈락한다. 즉, 맞대결을 벌이는 두 선수 중 한 명은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감한다는 뜻. 두 선수는 9일 생존을 둔 맞대결을 가진다.

    '죽음의 E조'에서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스페인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웃었다. 

    강동궁은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마르티네스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1위 강동궁과 2위 마르티네스는 E조 승자전에서 격돌한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의 맞대결은 9일에 열린다.

    '국내 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조재호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으며, 최성원은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에 0-3으로 완패했다. P.응우옌은 이날 애버리지 3.214를 기록, 대회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PBA 신성' 김영원(하림)은 팀메이트 김준태(하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밖에 이승진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남수,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등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