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에 4-5 패배류현진 선발, 3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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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이 대만에 패배하며 WBC 8강 진춢에 빨간불이 켜졌다.ⓒ연합뉴스 제공
'괴물 투수'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지만, 한국은 승리하지 못했다.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 경기에서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 한국의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커졌다.류현진은 대만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0개를 던져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WBC로 한정하면 류현진의 등판은 2009년 대회 1라운드 대만전 이후 17년 만이다.류현진은 1회 초 깔끔한 투구로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정쭝저와 전전웨이는 내야 땅볼,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는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요리했다.그러나 2회 초 선두타자 장위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류현진은 홈런을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녠딩을 삼진 린안고를 내야 땅볼, 지리지라오 궁관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3회 초에는 라일 린과 장군위를 범타로 처리한 뒤 정쭝저와 전전웨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페어차일드 타석에서는 이중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타자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한국 벤치는 0-1로 끌려가던 4회초 시작과 동시에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곽빈을 올렸다.0-1로 뒤지던 한국은 5회 말 무사 1, 3루에서 위트컴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곧바로 6회 초 곽빈이 대만 정쭝저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내주면서 다시 1-2로 밀렸다.좀처럼 앞서가지 못하던 한국은 6회 말 김도영의 대형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8회 초 대만이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재역전 우월 투런포로 4-3으로 앞섰고, 한국은 8회 말 김도영이 다시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를 쳐 4-4를 만들었다.4-4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간 한국은 무사 1, 3루에서 대만 장군위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줬다.이번 패배로 1승 2패에 그친 한국은 9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2승)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만일 호주가 8일 오후 7시 일본(2승)과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호주가 일본에 질 경우, 한국이 9일 호주를 제압하면 한국과 대만, 호주가 2승 2패 동률이 된다.이때는 한국, 대만, 호주 세 나라 간 맞대결에서 실점 수를 아웃카운트 수로 나눈 결과를 비교해 조 2위를 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