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 추산
  • ▲ 11일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화재사고로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11일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화재사고로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액이 1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한 피해액을 추산한 결과,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건물에 대한 피해액을 조사한 것으로 가구별 조사를 할 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소방서는 화재사고가 난 ‘대봉그린아파트’와 ‘드림타워는’는 각각 보상액 35억6,500만원과 11억원 화재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해뜨는 마을’은 동부화재에 가입, 가입금액을 확인중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다”며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현재까지 집계된 이재민은 총 225명(남자 110명, 여자 115명 )이다. 이들은 인근 경희초등학교 대강당과 인근 친인척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한편, [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10일 오전 9시 13분쯤 ‘대봉그린아파트’에서 시작, 인근 ‘드림타워는’와 ‘해뜨는 마을’로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 당했다.

    또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