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밀컨 포럼 참석"물가 치솟는 것은 물론 공급망도 영향"미국·중국 제외 전세계가 침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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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합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이란 전쟁이 내년까지 계속된다면 세계가 깊은 경기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 포럼 '밀컨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자리에서 "전쟁이 2027년까지 이어지고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선에 머문다면 우리는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예상해야 한다"며 "물가가 치솟는 것은 물론 공급망도 영향을 받게된다"고 말했다.그는 "비료 가격이 1년 만에 30~40% 올라 식품 가격도 3~6% 오르게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또 "세계의 80%가 석유 수입국인데 미국이나 중국은 버틸 수 있겠지만 세계 상당 부분이 깊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봤다.그는 "이는 공급망 문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한 조각이 기능을 멈추게 되면 모두 다 이를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중동 분쟁이 짧은 시간 내 종결된다면 글로벌 성장률이 3.1%로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완만한 시나리오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올해 전반에 걸쳐 이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이에 따라 부정적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