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도 당대당 협상 없어"경기 평택을 단일화 가능성 의식했나다음 주부터 본격 선대위 체제
  •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D-30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30일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을 주고 받는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당도 당대 당 협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울산의 경우 광역시장, 5개 구청장, 광역의원까지 지역에서의 단일화 요구가 꽤 있다. 울산 지역의 시민사회가 국민의힘 후보를 꺾기 위해 단 한 표라도 단 1%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면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단일화 제안이 있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저희 당도 공감했기 때문에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라 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뭐를 양보할 테니 뭐를 달라' 이런 주고받기는 없다"며 "각기 독립적인 단일화 무대에서 독립적인 판단으로 진행한다. 시장은 시장대로 기초단체장은 기초단체장대로 광역의원은 광역의원대로. 그렇기에 지역 차원의 단일화 논의에서도 주고받기 거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경기 평택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는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시민들의 민심이 왜곡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고받기는 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으로 울산 지역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서 말씀드린 것이다. 나머지 지역은 관련된 후보자 또는 지역 차원에서 얘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용택 전 의원을 전략공천할 때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 대표가 출마지역을 평택을로 정하면서 저희와 상의하지 않았다"며 "상의할 수도 없고 사실 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름으로 김용남 이름으로 승리하기 위해 공천한 것"이라며 "혁신당과 선거연대 관련해서는 중앙당 차원 조율 혹은 조정은 없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주 중 후보자 인준 관련 의결을 마무리 짓고 다음 주부터는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심에 올라온 순천, 강북, 종로. 이 부분은 윤리감찰단과 중앙당에서 관련 조사를 추가로 진행했다"며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되고 정리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종로구청장 후보와 강북구청장 후보, 순천시장 후보와 관련해 금품 비리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