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없는 공단 밀집지역,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 알려지지 않아
  • ▲ 18일 오전 충남 천안의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태양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 헬기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오전 충남 천안의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태양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 헬기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태양산업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30분 무렵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에 있는 태양산업의 부탄가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화성이 큰 휴대용 부탄가스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거세져,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건물 28개동 중 8개동이 불탄 상황이다.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천둥 치는 소리처럼 폭발음이 잇달아 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충남소방본부 산하의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총출동해, 소방관 400여 명과 차량 40여 대, 헬기 2대 등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불길이 다소 잡힌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인근에 주택가가 없는 공단 밀집 지역이다. 일요일이라 정확한 공장 출근 인원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