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철거와 비교하며 DDP 해체 주장"오세훈 전시 행정의 상징을 해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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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돈을 벌어오는 CEO 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다목적 복합 시설인 '서울 돔 아레나'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전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재정"이라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시민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시장이 되지 않겠다. 서울시민을 위해 스스로 돈을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남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을 했고 강북 성동에서도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을 지낸 유일한 후보"라며 "강남을 사랑하고 강북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강남·강북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치과의사와 변호사, 3선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역량과 권익위원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도 서울의 복잡한 행정을 검증된 실력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그는 7대 비전으로 AI 서울신문고를 통한 민원 10분 처리 체계 구축,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 사다리 복원을 통한 서울형 주거 모델,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 초연결 서울, 여의도·동대문 등 핵심 지역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성장, 자연·문화·역사를 결합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조성, 통신 고속도로망 구축과 통신비 인하를 통한 통신 주권 회복, 기본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기본 사회 등을 제시했다.특히 전 의원은 첫 공약으로 DDP 철거와 서울 돔 건설을 내걸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조선총독부 철거를 결단했던 것처럼 동대문 상권과 단절돼 지역을 유령 도시로 만든 DDP는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을 상징하는 사례"라며 "DDP를 해체하겠다"고 언급했다.서울 돔 아레나는 공연·스포츠·문화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구상했다. 전 의원은 "BTS 등 K팝 스타들의 상시 공연을 유치해 전 세계인이 서울을 찾는 '돈 버는 관광 문화 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버튼 하나로 야구장, 축구장, e스포츠 경기장, 패션·문화 행사장으로 전환되는 공간을 조성해 동대문 일대를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는 현재까지 전 의원을 비롯해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며 박용진 전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