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영 방송 "美, 중폭격기 동원한 공습 준비" 보도이스라엘 최고 수준 경계태세트럼프도 "곡괭이산 곧 강력하게 타격" 예고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에 따르면 미국은 며칠 내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의심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공습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

    연합뉴스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칸은 미국의 공습 대상이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의 곡괭이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은 지하 깊숙이 대규모 터널 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서방 정보당국은 이 곳에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보도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곡괭이산 일대를 매우 조만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원심분리기를 이 시설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만 핵물질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 두 개의 깊은 터널 단지는 산 아래에 구축돼 있어 미국의 기존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으로도 타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칸은 미국이 이 같은 계획을 사전에 공유한 것은 공습 이후 예상되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할 시간을 이스라엘에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미국의 통보 이후 이스라엘군이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나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한 사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