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백악관, 전략 표적 타격 방안 논의" 보도트럼프 "협상 없으면 발전소·교량 공격"…나탄즈 핵시설도 공개 경고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집중됐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이란 내륙 전략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4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 안보 참모들과 공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군사시설을 넘어 이란의 전략적 표적을 추가 타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공격 계획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발전소와 교량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란에 조속한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인근의 산악지대를 거론하며 이곳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지역을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움직임이 포착되면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