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적 6명 포함 선원 24명 모두 피해 없어"
  • ▲ 아랍에미리트(UAE) 코르 파칸 해안에서 지난 1일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AP·뉴시스
    ▲ 아랍에미리트(UAE) 코르 파칸 해안에서 지난 1일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AP·뉴시스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한국 선박에 발생한 폭발·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정부는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외교부는 5일 "HMM NAMU호(한국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에 탑승 중이던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의 화재도 진압 완료되어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선박의 정상 운항 가능 여부는 불확실하다. 정부는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리할 예정인데, 현재 예인선을 수배 중으로 구체적인 예인 일정은 미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피격의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을 지목한 가운데, 외교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박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인 움 알쿠와인항 항계 밖 수역에 정박 중이던 HMM NAMU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