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이혜훈 후보들도 개소식 참석...황우여 등 지도부, 유행가 맞춰 춤추며 선전 기원
  •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예비후보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예비후보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 든 김황식 예비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서울시의 강남·강북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제는 강남스타일이 아니라 강북스타일이 나올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운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당내 경선 경쟁자인 정몽준, 이혜훈 후보를 비롯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박원순 시장 같은 분은 물러나고, 새누리당이 접수해 그 가운데서 제가 시장이 된다면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서울, 상하이·도쿄·런던·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국제경쟁력을 가진 서울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몽준 후보도 
    "박원순 시장은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는 시장"이라며
    "김황식 후보와 이혜훈 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 아름다운 경선,
    본선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참석했으며,
    같이 유행가에 맞춰 춤을 추면서 김 전 총리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