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사철이 총괄…최측근 안효대, 정양석 뛴다김황식, 이성헌-윤원중 쌍두마차…박선규, 허용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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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예비 후보들 간의 선거전 [인사] 영입이 치열해 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의원. ⓒ 뉴데일리
    ▲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예비 후보들 간의 선거전 [인사] 영입이 치열해 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의원. ⓒ 뉴데일리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예비 후보들 간의 선거전 [인사] 영입이 치열해 지고 있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은 25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각 후보 측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자연스레 상대 후보를 견제할 만한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각별히 애를 쓰고 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역 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캠프 내 주요 보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해 무게감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당 밖에서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7선의 정몽준 의원은 오는 31일 정책발표 때 선대위원장 등 캠프 인사들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철 전 의원이 캠프의 총괄 역할을 담당하고, 최측근으로 꼽히는 안효대 의원과 정양석 전 의원이 최측근에서 조직을 꾸리고 있다.
    안효대 의원은 정 의원이 서울 동작을로 지역구를 옮기기 전까지 지역구 의원을 지낸 울산 동구를 이어 받은 인연이 있다. 정 전 의원은 정몽준 의원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다.

    여기에 박호진 전 CBS 기자와 이수희 변호사가 공동 대변인 체제로 윤덕수 전 KBS 앵커가 방송과 토론을 돕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여성과 중소기업 쪽 인사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의 특보단장에는 광주제일고 선배인 윤원중 전 의원이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선대위 조직을 관리한 이성헌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역으로 선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K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허용범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이 돕고 있다. 유성식 전 총리실 공보실장이 대변인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