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MBC 라디오 <신동호 시선집중> 출연 적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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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정몽준 후보와의 빅딜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 뉴데일리
    ▲ 새누리당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정몽준 후보와의 빅딜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 뉴데일리

    새누리당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정몽준 후보와의 빅딜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황식 예비후보 선거캠프 쪽에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며 정몽준 후보와의 빅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자신의 핵심공약으로는 [주거혁명]을 꼽았다.

    김황식 후보의 캠프 측은 이 후보가 서초구에서 정몽준 후보의 지역구인 동작구 사당동으로 주소를 이전하며 정확한 이사 날짜를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이혜훈-정몽준 빅딜설을 제기해 왔다.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연말에 일정이 바빠 한두 달 집을 보러 다녔다,
    계약을 완료한 것이 1월 23일이었다.
    그런데 김 후보 측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제기한 것이
    3월 10일쯤으로 기억한다.
    계약서 문건도 이미 다 공개했고
    당시 정 후보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인터뷰를 한 자료등도 전부 공개됐다.

     

    이어 “동작구라는 지역구가 북한 김정은 체제에서처럼 마음대로 물려주고 받고 할 수 있느냐”며 동작구로 이사한 것이 정 후보의 지역구와는 전혀 무관함을 강조했다.

    또 자신의 공약에 대해 “서울을 확 바꾸겠다는 서울혁명 캐치프레이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혁명”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이 주거혁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9.1%에 해당하는 뉴타운과 재개발 지역에 대해
    주민 70%이상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싶어 하는 곳은
    날개를 달아주고 해제를 원하는 곳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출구를 마련하겠다.

    아울러 용산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용산부지 토지 소유권의 61%가 법정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적인 큰 틀의 그림을 그려 단계적으로 재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선을 통과할 필승비책으로 당원투표의 배점을 꼽았다.

    여론조사의 경우 배점이 20%에 불과한 반면 당원투표는 50%이기 때문에 TV토론 등을 통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경선을 이기는 순간 돌풍을 일으켜 그 여세로 본선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