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위기 공포 엄습 … 장보기 무서워""청년들 사이 '이재명 리딩방' 말까지 돌아"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요동치는 주식시장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대응과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대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지적하며 주식시장을 '도박판'에 빗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오가며 도박판이 됐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경제 대위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기업들은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몰라 불안해 한다"며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마다 줄 서고 물가 폭등으로 장 보기 무섭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방선거용으로 규정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100조 원을 더 밀어 넣겠다고 한다. 혈세를 퍼부어 '지방선거 띄우기'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재명 리딩방'이란 말까지 나온다"며 "내수 침체는 끝이 보이지 않고 경제 지표는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주가 부양에만 목을 매는 정권에 무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경제 위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불안을 가짜뉴스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위기 상황을 똑바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대책으로 국민을 안심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사법 3법 처리에 집중하는 등 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보다 권력 투쟁에만 골몰한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경제 위기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데도 이 정권의 관심은 오로지 권력 유지에만 있다"며 "오늘 아침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법 파괴 3대 악법을 기어코 통과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공공연히 대법원장 탄핵을 외치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이 정권은 사법부를 발 아래에 두고 독재의 액셀러레이터 더 거세게 밟을 것"이라고 짚었다. 

    장 대표는 또 "정권이 사법 위에 군림하는 나라에 법치와 민주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며 "절망적 사항이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국민 자유와 인권들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법조계 원로들까지 충분한 숙고를 촉구했지만 정부·여당은 반대 의견을 뭉개고 법안을 강행했다"며 "이것이 바로 힘의 정치이고 독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