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사단장, 아덴만의 여명 지휘한 사령관, 전비검열단장도 진급
  • 우리 군 최초로 해군 출신이 군 서열 2위 합참의장에 올랐다.

    국방부는 25일 합참의장을 포함한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새 합참의장은
    현재 해군참모총장인 <최윤희> 해군대장을,
    새 육군참모총장에는
    현재 연합사 부사령관인 <권오성> 육군대장을 임명했다.


    <최윤희(崔潤喜)> 해군대장은
    1954년 생(59세)으로 해사 31기다.

  • 경기 출신으로 오산고를 나왔다.
    가족으로
    부인 <김계순>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은
    해군작전사령부 제5전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해군참모총장
    을 지냈다.



    <권오성(權五晟)> 육군대장은
    1955년 생(58세)으로 육사 34기다.

  • 경기 출신으로 보성고를 나왔다.
    부인 <신현희>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권오성>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제15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을 거쳤다.

    신임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임명에 따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는
    현재 해군사관학교장인
    <황기철> 해군중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재 합참 작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선우> 육군중장을 진급시켜 임명했다.

    신임 제1군사령관에는
    현재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신현돈>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

    <황기철(黃基鐵)>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1957년 생(56세)으로 해사 32기다.

    경남 출신으로 진해고를 나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호수경> 씨와 1남이 있다.

  •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제2함대사령관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사관학교장
    을 지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이었다.

    그는 작전 당시
    일주일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청해부대와 정보교환을 하면서,
    작전계획을 수립,
    인질구출 작전을 성공시켰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참모차장이었을 때는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도
    상당히 기여했다고 한다.

    미국과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
    영어, 불어 능력도 수준급이다.

  • 새로 연합사 부사령관을 맡게 된
    <박선우(朴宣宇)> 장군은
    1957년 생(56세)으로 육사 35기다.

    전남 출신으로 광주일고를 나왔다.
    부인 <이강희> 씨와 2녀를 가족으로 두고 있다.

    <박선우> 신임 연합사 부사령관은
    이라크평화재건(자이툰 부대) 사단장
    제37사단장
    합참 군사기획부장
    제2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을 지냈다.


  • 신임 제1군 사령관이 된
    <신현돈(申鉉惇)> 장군은
    1955년 생(58세)으로 육사 35기다.

    충북 출신으로 청주고를 나왔으며,
    부인 <이성은>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제1사단장
    합참 작전기획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을 지냈다.

    해병대 사령관도 바뀌었다.
    현재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인
    <이영주> 해병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해병대를 이끌게 된다.

  • <이영주(李永柱)> 해병대 사령관은
    1957년 생(56세)으로 해사 35기다.

    경남 출신이며 대륜고를 나왔다.
    부인 <김정주>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기획관리부장
    제6해병여단장
    합참 교리연습차장
    제1해병사단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을 지냈다.

    <이영주> 신임 해병대 사령관은
    지난 2년 동안 [전비태세검열단
    (군의 전쟁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부대)] 단장을 맡으면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전비태세를 갖추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진급 및 내정된
    군 수뇌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정식으로 임명한다.

    중장급 이하 인사는 새 군 수뇌부가 오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