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큰 적 두고 내부 싸움 한심""참신한 인재 공천·깜짝 정책 내놔야"
  •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헌법 이재명 정부의 공무원 겁박 공포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서성진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헌법 이재명 정부의 공무원 겁박 공포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서성진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계파 갈등 중단을 촉구하며 '휴전'을 제안했다. 당권파와 친한(친한동훈)계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충돌을 멈추고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6·3 지방선거가 89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외부에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큰 적을 놓고 안에서 '친윤이냐 절윤이냐'를 놓고 싸우는 건 정말 한심한 일이다. 싸우는 건 6월 3일 이후에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해 계파 간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소수의 장 대표 지지 세력만 가지고 선거에 이길 수 없다"면서 "대대적인 휴전 선언을 하고 중도 보수 대타협과 대연정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침략에 맞서 중국 공산당과 장개석의 국민당이) 국공 합작을 했듯이 각 계파가 종전선언 내지 휴전선언을 하고 참신한 인재 공천, 국민이 깜짝 놀랄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계파 갈등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징계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일부 (당권파) 원외위원장들은 한동훈 전 대표를 따라서 대구에 내려갔던 사람들에 대한 윤리위 징계 요구를 철회하고 친한계 의원도 대구로, 부산으로 한 전 대표를 따라다닐 것이 아니라 자기 지역을 사수하러 가는 등 휴전 모드로 들어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오면 결국 민주당에 1석을 더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니 대구, 부산 (국회의원) 재보선을 노리지 말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와 싸우는 프레임으로 갈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문제점을 앞장서 지적해야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