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유해 전단지 대량 살포 혐의유흥업소·인쇄소 등 7명도 공범 입건
  • ▲ 강남 일대 CCTV에 찍힌 살포 장면. ⓒ뉴시스
    ▲ 강남 일대 CCTV에 찍힌 살포 장면. ⓒ뉴시스
    서울 강남역 일대에 청소년 유해매체물인 불법 전단지를 뿌려오던 총책이 구속됐다. 불법 전단지 살포 총책이 구속된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

    서울경찰청은 6일 불법 전단지 살포 혐의를 받는 총책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단지 살포자와 유흥업소 관계자, 인쇄업자 등 관련자 8명을 수사했으며 이 가운데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7명은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이들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셔츠룸' 등 선정적인 문구가 포함된 불법 전단지를 무더기로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 제작에 관여한 인쇄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 일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 부천시와 고양시 일산 등지의 인쇄소에 전단지 제작을 맡긴 정황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이러한 전단지를 살포하다 경찰에 두 차례 검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단지 살포자뿐 아니라 전단지 제작 브로커와 인쇄업자, 의뢰자까지 모두 수사해 일망타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