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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영된 KBS 2 <불후의 명곡 - 잃어버린 30년 설운도 2편> 에서는 J.K 김동욱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어떤 노래도 소화하는 능력자'라는 말을 듣는 J.K 김동욱은 이 날 검은 웃 옷에 하얀 백바지를 입어서 세련되고 멋스럼을 나타냈다. 설운도가 백바지를 탐난다고 할 정도.
그가 부는 노래는 '잊으리'"음악적인 면을 책임지겠다.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께서 LP음반을 듣고 계신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완전히 매료되었다.
음악은 느낌이다."가수들이 종종 '어머님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다. 좋아하셨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으면서 우리 민족이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는 말이 정말 맞구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희생을 치러야 하는 어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노래를 즐겨부르시는 그 여유가 그 어머니들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 동안의 깊은 동굴속에서 울려오는 듯한 깊은 저음이 아니라 입을 가로로 넓게 벌려서 내는 듯 완전히 새로운 목소리였다. 얼굴의 온 근육을 사용하며 온 몸을 움직이며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을 이제는 잊겠다고 다짐한다.
그 동안도 수 없이 잊으려고 몸부림치고 애썼지만 쉽게 잊을 수 없었으리!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다 들른 한적한 카페에서 옛날을 회상하며 사랑했던 순간으로 돌아 가 마음껏 회상하며 잠시나마 메마른 일상속에서 벗어나지 않았을까?
사랑할 때가 있고 만날 때가 있고, 헤어 질 때가 있고, 잊을 때가 있다. 이제 잊을 때가 된 것이다.
잠시나마 분위기 있는 카페로 데리고 가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빠지게 했다.
노래가 끝나자 존경하는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 듯 가슴에 손을 얹고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손을 가슴에 얹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생각을 일깨운다.
설운도는 김동욱의 노래를 이렇게 칭찬했다.
"개성적인 얼굴을 가졌다. 트로트를 안 하길 잘 했다.
그랬으면 제 자리가 불안했을 것이다."
"후배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동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목소리에 퐁당 빠졌다.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마성의 저음을 가졌다.!"
신동엽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한다.
"겉 모습을 봐서 사람을 모른다. 취미가 수다이고 특기는 요리다.
딸 역활까지 해서 엄마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한다."요새는 길을 가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종종 헷갈릴 때가 있다. 이 가수는 보기 드물게 남성다운 매력이 넘친다. 동료들이 말하는 것을 보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은 부드러움과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거기다가 요리도 잘 하고 엄마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어머니에게 사근사근 대하니 일등 신랑감의 반열에 올라도 되지 않을까 싶다.
홍경민은 무대 장악력이 뛰어나고 청중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좋아 마음껏 흥을 돋구었다. 마지막에 부른 이기찬은 콘트라베이스의 둥둥 울리는 소리와 손가락을 튕기는 인상적인 소리로 마음을 끌어 당기더니 전 국민의 애창곡인 <사랑의 트위스트>를 재즈선율로 완벽하게 재해석하여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게 했다.
'여자 여자 여자'는 설운도가 아내와 다투고 나서 나온 노래이다. 아내가 그 동안 서운한 마음을 편지에 써서 놓은 것을 압축해서 밤새 작곡했다고 한다. 아침에 아내에게 들려주니 하염없이 우는 것을 보고 성공을 예감했다고 한다."어떻게 한국사람한테서 저런 feel이 나올꼬!"
설운도를 탄식케 한 '여자 여자 여자'를 부른 문명진이 427점으로 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