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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매주 토 6:15분) 3일 방송에서는 여름 가요의 절대 강자, 1994년도에 결성 된 그룹<쿨>의 노래 모음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보내는 여름특집을 가졌다.
아직도 젊은 외모와 목소리의 이재훈 ,김성수와 여성인 유리의 혼성그룹인 쿨의 상큼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다.
어떤 가수든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첫 번째 무대는 4차원의 남자 정준영의 '해석남녀'
처음에 무대에 나와서 "나는 정준영이다!"라는 멘트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더니 방송사상 최초로 깜찍발랄한 댄스로 무대에 오르기 전 그가 한 말대로 "자고 있던 뼈들을 깨우는" 변신을 선 보였다.
너무나 신나면서도 여유가 있고 자유롭게 무대를 마음껏 즐기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2승까지 하는 쾌거를 올렸다.
두 번째 나온 문명진이 부른 노래는 여름을 대표하는 곡인 마이애미 풍의 댄스곡으로 피서지에서 가장 듣고 싶은 노래로 꼽히는 '해변의 여인'.
영상 녹음으로 문명진이 1명에서 2 명으로 2명에서 6명의 문명진과 실제 무대 위의 문명진의 새로운 시도가 신기하고 신선했다.
나중에는 똑같은 모자,안경을 쓰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운동화를 신은 '7인의 문명진'이라는 콘셉으로 한 곡에 다양한 장르로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문명진은 다양한 색깔을 드러내며 내재되어 있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나온 제국의 아이들이 고른 노래는 쿨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운명'
젊은이다운 활기, 재치, 넘치는 에너지와 신나는 춤으로 거칠 것 없는 무대로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다. 제국의 아이들의 재발견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심장을 뛰게 하고 자극하는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오늘의 우승자는 412점으로 '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부른 이정.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단단히 먹은 마음을 털어놓았다."그 동안 너무 나태했다. 즐기기만 했다.
나는 오늘 우승하기 위해 왔다. 이정의 특집이다!"이정이 오늘 부른 노래는 라디오 DJ들이 최고의 댄스곡으로 뽑는 곡이다.
원래 이정은 댄스 가수 출신으로 알아 주는 춤 꾼이라고 한다.
이정의 오늘의 콘셉은 문명진과 똑같은 7인의 이정이다.
검은 썬그라스를 쓰고 파란 양복, 특히 하얀 머리가 인상적이다. 똑같은 모습의 6명의 댄서들과 함께 절도있고 남성미 넘치는 신나는 춤을 추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 주었다.
그의 노래가 끝나고 나서 "이정" "이정"이라는 관람객들의 연호가 계속 들려 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불후의 명곡' 사상 처음 보는 모습이다. 그의 말대로 이정의 특집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