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결단이 물꼬 틔워대구-경북, 강력 야당 바람 재건 시동대구발(發) 자유우파의《낙동강 반격》시작
  • ▲ 지선-보선 분위가 서서히 변하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선거이기에 전통적 지지층을 누가 더 많이 투표하게 만드는 게 선거 승리 전략 제1장 제1조다. ⓒ 챗GPT
    ▲ 지선-보선 분위가 서서히 변하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선거이기에 전통적 지지층을 누가 더 많이 투표하게 만드는 게 선거 승리 전략 제1장 제1조다. ⓒ 챗GPT
    ■ 국힘, 서서히 약진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판세가 급변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정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선과 재보선에서 모두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할 것이라는 분위기 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국힘 시도지사 공천 갈등이 마무리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좌익정권《막가파 식(式) 폭주에 대한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확산되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서히 약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전국 14곳에서 치러진다.
    특히 지역적으로 수도권 5곳, 영남권 3권, 호남권 3곳, 충청권 2곳, 제주도 1곳 등 골고루 분포돼 전국적인미니 총선》성격을 갖고 있다.

    재보선 지역 14곳 중 추경호 국힘 대구시장 후보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을 제외한 13곳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한 지역구. 
    이 때문에 선거구 성격만 보면 일단 야당보다는 여당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을 보면, 14곳의 재보선 지역 중 상당수 지역에서 야당 후보들이 선전(善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월 1일 발표한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결정 상황을 살펴보자.
    박덕흠 국힘 공관위원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이정현 공관위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라는 황당한 결정에도 불구하고보수의 심장 대구를 좌파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대구시장 선거 불출마 결단을 내려 국힘 공천 파동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에 전혀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이진숙 재보선 후보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서 강력한 야당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힘은 또 울산 남구갑에 이진숙 후보와 함께 방통위에서 이재명 정권 및 민주당에 맞선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을, 인천 연수갑에 최근 장동혁 지도부를 더는 흔들지 말라는 원외 당협위원장 선언을 주도한 박종진 인천시당 위원장을, 경기도 하남갑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이었고 지난 4.10 총선에서 추미애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했던 이용 전 의원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에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광주 광산을에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 제주 서귀포에 고기철 제주도당 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당원게시판 여론조작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출마하는 부산 북갑은 박민식 전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경선을 통해 최종 국힘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공천을 일단 보류하고 오는 7일 발표하기로 했다.


    ■ 방통위 강골 남매 등단

    이번에 발표된 재보선 공천자 면면을 보면 자유우파나 보수우파 당원들과 국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사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대구 달성군 공천자 이진숙, 울산 남구갑 공천자 김태규, 인천 연수갑 공천자 박종진, 경기 하남갑 공천자 이용, 부산 북갑 경선자인 박민식 이영풍 후보 등이 모두 그런 자유우파 인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후보들 중 상당수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기회주의-웰빙-배신의 DNA》가 독버섯처럼 곳곳에 퍼져있는 국힘의 체질을 바꾸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함께 근무하면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정면으로 맞섰던 이진숙 후보와 김태규 후보는 이번 재보선에서 동반 당선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주목된다. 
    이들《방통위 강골 남매》가 함께 여의도 국회로 진출할 경우 그 전투력은 현재 국힘 금배지들과는 비교가 안 될 것이다.


    ■ 다시 빨간 점퍼 챙겨 입다

    시도지사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분위기도 얼마 전과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국힘 당권 재장악을 호시탐탐 노리는 한동훈 배현진 세력 등 국힘내 기회주의 정치배신자 세력들과, 이들을 노골적으로 밀고 있는 소위 조중동 등 올드미디어나 김종인-김무성-조갑제 같은 사람들은 장동혁 지도부가 조기퇴진하지 않으면 경북지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 지사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고 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진숙의 대구시장 불출마 결단으로 공천 잡음이 일단락되고 오히려 대구발(發) 자유우파의《낙동강 반격이 시작되면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전 지역에서 일제히 국힘 시도 지사 후보의 대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충청권 역시 공천 컷오프의 아픔을 딛고 기사회생해 어렵게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영환 현 지사의《선언》이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김영환은 4월 28일 충북 도청 브리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힘 후보들은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 나는 빨간 점퍼를 입고 당과 함께 선거에 임하겠다고 선언해 당 안팎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월 1일 문재인 이재명 정권 및 이준석 한동훈 김종인 을 강력히 질타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소연 변호사를 대전시장 선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우파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손현보 목사 아들인 손영광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해 경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우파 정당의 잠재적 지지층부터 확실히 우군(友軍)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중 인천은 유정복 현 시장이 충분히 더불어민주당과 겨뤄볼 구도가 되고 있고, 경기도는 양향자-추미애 여성 대결에 따라 선거전의 양상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 오세훈, 박형준-김영환-이장우 본 밭아야

    이런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 국힘의 최대 고민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장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서울시민들 사이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시장은 많은 문제점과 논란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와의 가상 대결에서 여전히 꽤 큰 격차로 밀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얼마 전까지 국힘의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오세훈 도 최근 들어 자신은 원래 국민의힘 정치인이라면서 다시 빨간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오세훈정원오 와의 격차를 좁히고 막판 대역전극을 노린다면, 그동안 자신의 행보로 적지 않게 마음에 상처를 입어 오세훈을 외면하고 있는 전통적인 우파 지지층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는 뭔가《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 점에서 박형준-김영환-이장우의 최근 행보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오세훈 에게 적절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 이재명 정권에 태클 걸어라!

    현재 대한민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언론 등 거의 모든 주요 분야를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여당이 압승하고 야당이 참패한다면,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는 한층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번 지선과 재보선에서 이재명 정권과 집권 민주당의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권력 폭주》에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레드카드나 옐로카드를 내밀어 최소한의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